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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현(전노민)은 늦은 밤, 건우(이재룡)를 만나러 나간 서경(성현아)을 찾고,
세영(최진실) 역시 자신을 뿌리치고 나간 건우(이재룡) 때문에 넋이 나간다.
경선(이효춘)은 아들자식을 잘못 기른 잘못이라며 미안해하는데, 세영은 아내가 늘
기다린다는걸 보여주겠다며 추운 날, 대문 밖에서 건우를 기다린다.
우람(이상길)이 축대에서 떨어져 다치고 응급실로 실려온다. 뒤늦게 우람의 사고를
알게 된 서경은 죄책감에 우람의 곁을 떠날줄 모르고, 태현은 그런 서경을 안쓰럽게
바라본다. 건우는 세영에게 되돌아가기엔 너무 늦었다며 용서해달라고 하는데, 세영
은 건우가 자신을 떠날 수 있다는걸 확실히 알았다고 한다.
한편, 경선은 변호사를 불러 잠시 정신이 맑아진 송씨(김용림)의 육성을 녹음해 건우
를 고소하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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