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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이재룡)는 한밤중에 서경(성현아)을 만나러 가겠다는 세영(최진실)을 붙잡고
말린다. 세영은 건우가 자신이 아닌, 서경을 더 걱정하는 것 같아 서운하다. 하지만
건우는 눈치가 빠른 진아(하승리)를 생각해서라도 제발 참으라고 애원한다. 건우의
설득에 일단 고개를 끄덕이는 세영은 진아가 모든 사실을 알게 될까봐 불안하다.
말자(남윤정)는 정숙(윤정희)의 꼬임에 넘어가 결국 2억 원을 정숙의 통장에 입금시
킨다. 정숙은 이제 더 길게 끌 것도 없다며 한 달 안으로 다 해치우고 도망치겠다 다
짐한다. 말자는 봉달(백일섭)이 땅문서를 확인했으니 틀림없을 거라 확신해버린다.
한편, 세영은 송씨에게 절대로 건우를 용서할 수 없다고 한다. 진아의 학교 앞에서
서경과 또다시 마주친 세영은 도망치는 서경을 붙잡으려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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