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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이효춘)과 건우(이재룡)는 사라진 세영(최진실)을 찾느라 애가 타는데, 이미 세
영은 집으로 돌아와 송씨(김용림)의 품에 안겨 잠들어있다. 진아는 건우에게 엄마를
울게 만드는 건 자신과 아빠 밖에 없다며 엄마를 신나게 해달라고 한다. 건우는 아
무 것도 모르는 진아가 안쓰럽고 미안하기만 하다.
태현(전노민)은 자꾸만 집으로 찾아와 가족들에게 환심을 사려는 소영(유서진)의 존
재가 끔찍하게 느껴진다. 이젠 제발 자신을 내버려두라는 태현의 말에 소영은 아직
중요한 진실 한 가지가 더 남았다고 한다. 화가 난 태현은 계속 윽박지르고, 결국 소
영이 내민 진아의 사진과 출생의 비밀을 듣고는 억장이 무너진다.
한편, 세영은 건우의 서재에 들어가 신들린 얼굴로 책과 노트들을 찢고 방안을 난장
판으로 만드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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