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ㅣ  2007-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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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이재룡)는 말을 잃어버린 세영(최진실)에게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며 미
안하다고 한다. 그동안 너무나 괴로웠지만 이제라도 세영이 알게 돼서 오히려 홀가
분하다는 건우. 하지만 세영은 그런 건우를 물끄러미 바라보며 속으로 어이없어 하
며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 

소영(유서진)은 태희(이윤미)를 통해 상진(경준)과 가까워지고 서경의 이야기를 나
눈다. 진아(하승리)가 열 두 살이라는 상진의 말에 소영은 고개를 갸우뚱하고, 예전
에 서경이 보고 있던 진아의 사진을 떠올리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한편, 소영은 휴일에 출근해서 서경의 앨범을 들추다 서경에게 들키고 거칠게 뺨을 
맞고 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