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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성현아)과 건우가 양평 별장에 함께 머물고 있음을 전혀 모르는
세영(최진실)은 소영(유서진)의 전화를 받고 들뜬 마음을 안고 양평으로 향한다. 경
선(이효춘)은 건우(이재룡)이 특별 선물을 준비하고 있는 것 같다는 세영의 말에 어
리둥절하다. 서경은 건우에게 태현(전노민)이 모든 사실을 알고 있다며 하루빨리 진
아(하승리)를 데리고 나와 같이 살자고 한다.
태현은 변호사를 만나 외도를 한 배우자가 이혼을 원하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고,
법률상 불가능하다는 변호사의 말을 듣고 생각에 잠긴다. 자신을 찾아온
소영(유서진)에게 목적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기에 역겹다고 쏘아붙
인다. 태현은 서경을 잃는다고 해도 절대로 소영에게 돌아가지 않는다고 다짐한다.
한편, 세영은 양평 별장에 도착해 집 안으로 들어가고, 벽에 걸려 있는 건우와 서경
의 사진을 보고 쓰러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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