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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영(최진실)은 홀로 부모님의 산소를 찾아가 술을 올리며 다음에 올 때는
건우(이재룡)의 아이를 가져 배불뚝이가 되어 오겠다고 다짐한다. 예전에 다니던 학
교를 찾아 추억을 떠올리는 세영. 모처럼 한가롭고 행복한 시간을 갖는다.
태욱(채진건)은 우람(이상길)을 데리고 지우(김지우)의 사무실을 찾아가고, 셋은 즐
겁게 장난을 치며 눈 내리는 거리를 함께 걷는다. 태희(이윤미)는 상진(경준)을 만나
기 위해 세영의 수영복을 빌려 수영장으로 향하고, 미처 가격표를 떼지 않은 수영복
때문에 망신을 당한다.
한편, 건우는 사진을 찍는다는 핑계로 또다시 가평 펜션을 찾아간다. 건우의 전화를
받은 서경은 일요일인데도 수술을 핑계로 펜션으로 향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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