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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우(이재룡)는 세영(최진실)을 고급 레스토랑에 데려가 스테이크를 사준다. 이들
부부의 뒤를 좇아온 서경(성현아)은 레스토랑 구석에 앉아 건우를 바라보고, 서경을
발견한 건우의 얼굴이 새파랗게 질린다. 서경은 전화로 태현을 불러내 저녁을 먹고,
태현은 서경에게 소영(유서진)과 함께 일하는 게 불편하면 내보내라고 한다.
태욱(채진건)은 지우(김지우)가 일하는 프로덕션을 찾아가 장언니(신동미)와 수다
를 늘어놓는다. 결국 회사 사장인 장언니는 태욱의 코스프레 동호회를 지원하고, 회
사 내 취침실을 작업실로 빌려주기로 한다. 지우는 태욱의 넉살에 혀를 내두른다.
한편, 태희(이윤미)는 자동차 안에서 잠든 서경을 깨우고, 같이 집으로 들어가던 중
에 서경에게 양평에 집을 사놓았느냐 물어본다. 뜻밖의 물음에 서경은 가슴이 철렁
해지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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