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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이효춘)은 건우(이재룡)의 책상 위에 놓인 서경(성현아)의 사진을 보고 하얗게
얼굴이 질린다. 퇴근하던 건우에게 아직도 서경을 만나는지 추궁하는 경선. 그 사진
을 세영(최진실)도 봤다는 걸 알게 되자 불안해진다. 그저 옛날 사진일 뿐이라는 건
우의 말에 경선은 세영이 은인이라며 마음 아프게 하지 말라고 부탁한다.
건우는 세영과 서경에게 똑같은 목걸이를 선물하고, 태현(전노민)은 서경이 뭘 걸쳐
도 다 멋지다며 칭찬을 한다. 마음이 불편한 서경과는 달리 세영은 건우의 선물을 받
고 어린애처럼 좋아한다. 옷도 사 입고, 좀 꾸며보라는 진아의 말에 세영은 자신을
위해 돈 쓰는 게 무섭다고 한다. 진아는 마음이 짠 해서 말없이 세영의 목을 안는다.
한편, 태희(이윤미)와 술을 마시던 소영(유서진)은 잔뜩 취해서 자신은 태현에 대해
뭐든지 다 안다고 한다. 태희는 태현을 잊지 못하는 소영이 안타까워 차라리 잊으라
고 한다. 소영을 부축해 아파트 안으로 들어간 태희는 벽에 붙어 있는 태현의 사진
을 보고 깜짝 놀라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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