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우(이재룡)는 학회 세미나에 참석하기 위해 가족들과 사이판으로 향한다. 사이판
행 비행기 안에서 건우를 발견한 서경(성현아)은 깜짝 놀라 얼굴이 굳고, 건우는 일
부러 비행기 스케줄을 바꿨다며 서경과 격정적으로 입을 맞춘다. 호텔까지 서경이
묵는 곳과 같은 호텔로 바꿔버린 건우. 현지에 도착하자마자 두 사람은 의미 있는 눈
빛을 교환하고, 각자의 가족들에게로 돌아간다.
한껏 들뜬 세영(최진실)은 바다 풍경에 빠져 행복해하고, 건우는 그런 세영과 가족들
을 물끄러미 바라보며 생각에 잠긴다. 태욱(채진건)은 호텔에서 지우(김지우)와 운
명적으로 만나고, 첫 눈에 반한다. 조카 우람(이상길)과 건우의 딸, 진아(하승리)의
대화를 엿들은 태욱은 지우가 미혼임을 확신하고 다시 만날 기대를 한다.
한편, 봉달(백일섭)은 서경에게 새 차를 선물하고, 서경은 착잡한 마음으로 시운전
을 한다. 서경의 수상한 행동에 미심쩍어하던 동료 의사 소영(유서진)은 서경의 책
상 옆에 떨어진 재산세 영수증을 보고는 의아해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