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
5부 -
어머니의 길
자식들은
물론 어느 누구의 도움도 못 받고 쓸쓸히 죽음을 맞은 아버지. 뒤늦게 달려온 자식들의
슬픔도 크지만 그보다 어머니의 아픔은 더 말할 수 없이 크고 절망적이다. 그
슬픔이 사라지기도 전에 자식들은 또 부조금과 유산을 나누기 위하여 부끄러운 모습을
보이며 싸움을 시작한다. 절망감과 분노에 어쩔 줄 모르던 어머니는 선채로 옷에
오줌을 싸고 자식들을 물어뜯으며 노망에 가까운 반응을 나타내는데...
5월
16일(금) 저녁 7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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