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손이 내게 조용히 다가온 그 날을 난 기억해
마주보는 눈이 어색한 표정이 내겐 너무 낯설었어

조금씩 나를 바라보는 너를 감추려고 하지마
가만히 듣는 너의 목소리로 또 하루를 잊어버려

차라리 볼 수 없다면 또 멀리 있다면 마주치지 않을 거라면
피곤한 얼굴 또 속상한 얼굴 Goodbyeday! My lonely day!

하지만 이게 싫어 
모른척 할 수 없는 나의 멍청한 내 얼굴
당신 옆에서 난 굳어버리는 나의 한심한 내 입술로
무슨 말을 할 수 있나
그렇게 널 자꾸 피하려하는
나의 떨리는 내 눈을 알고 있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