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8월 1일 (월) / 제 119 회
은주와 오미자와의 저녁식사에서 돌아오던 나온 금순은 자신이 재
희를 만나면서 정완을 잊고 있었음을 깨닫는다. 우울한 마음에 금
순은 할머니를 찾아가 자신의 감정을 토로한다. 한편 재희는 난처
한 질문들에 시달린 금순이 신경쓰여 집 앞에서 금순을 기다리고
있는다. 하지만 자신과 서 있던 금순이 태완이 지나가자 못 보도
록 고개를 돌리며 숨자 순간적으로 기분이 상한다.
재희는 오미자에게 좋아하는 여자가 있다며 조만간 소개시켜 주겠
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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