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20일 (금) / 제 70 회
갑자기 없어져버린 휘성을 찾느라 금순은 또 미용실을 무단이탈하
고 만다. 은주는 아이엄마라는 것도 속인데다 더 이상 무단이탈을
봐줄수 없다며 원칙대로 해고라고 통보한다. 갑작스러운 사태에
금순은 눈물이 왈칵 쏟아져 내린다.
밤늦게 노소장이 들어오자 새침한 척 쳐다보던 정심은 대야에 물
을 받아 삼십년 넘게 다섯 식구 벌어먹여 살린 발이라며 씻어준
다. 한편 은주는 휴가중인 오미자를 찾아가 금순을 해고시켰다는
말과 함께 애엄마라는 사실도 고한다. 마침 퇴근하고 들어오던 재
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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