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10일 (화) / 제 62 회
시완은 부모에게 성란에 대해 솔직하게 말하지 않은 채 결혼을 강
행하는게 계속 마음에 걸린다. 결혼식 전날, 죄책감을 안고 시완
은 부모님에게 큰 절을 올리고, 시완의 그런 심정을 알리 없는 정
심과 노소장은 흐뭇하게 절을 받는다. 시완은 금순에게 장가를 가
더라도 자신을 멀리하거나 어려워하지 말라고 말하고, 금순은 눈
물을 그렁그렁 흘린다.
시완의 결혼식을 지켜보던 금순은 3년전 자신의 결혼식을 생각하
고, 할머니는 신혼부부와 한집에서 살게 될 금순의 마음고생이 눈
에 훤히 보여 속상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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