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14일 (목) / 제 44 회
장박(장용)의 추천으로 병원 식당일을 하게 된 숙모(양희경)은 가
족들과 오랜만에 둘러앉아 기뻐한다. 휘성을 추스려 업고 집으로
향하던 금순은 험상궂게 생긴 사채업자들이 숙모네쪽으로 향하는
것에 심상찮은 느낌을 받는다. 세간살이를 이미 다 엎어놓은 사채
업자들의 횡포에 숙모네 가족들은 어쩔줄 몰라한다.
일주일 내로 돈을 갚으라는 사채업자들의 엄포에 금순은 전전긍긍
한다. 금순은 미용실 부원장인 은주(이세은)에게 가불을 신청하지
만, 은주는 원칙에 어긋난다며 억지부리지 말라고 한다. 조바심이
난 금순은 오미자(윤미라)네 집으로 직접 찾아가기로 결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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