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7일 (목) / 제 39 회
금순(한혜진)은 장박(장용)이 노인들을 위한 무료 건강 검진 티켓
을 내밀며 금순에게 호의를 베풀자 왠지 부담스럽다. 뜻밖의 횡재
를 한 금순은 숙모댁에 들러 할머니에게 건강검진 티켓을 내밀고,
숙모는 누가 이런 걸 줬냐며 금순이 과부임을 들먹거리는데….
병원을 나서던 재희(강지환)는 자신의 차 옆을 지나가는 금순(한
혜진)을 본다. 전철역까지 데려다주겠다며 금순을 차에 태운 재희
는 병원을 다녀간 이유를 묻고, 금순은 아는 의사선생님을 만나러
온 거라며 말을 아낀다. 전철역에서 금순과의 헤어짐이 아쉬운 재
희는 걸어가는 금순의 뒷모습을 한동안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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