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6일 (수) / 제 38 회
이를 바득바득 갈며 금순(한혜진)이 집에 들어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던 정심(김자옥)은 금순을 보자마자 당분간 미용실에 나가지 말
라고 한다. 몸져 누운 할머니(윤여정)를 보고 속이 상해 집에 돌아
온 금순은, 툭하면 자신을 혼내는 정심에게 화가 나 자신을 진심으
로 며느리로 생각해 본 적이 있느냐며 울음을 터트린다.
한편 휘성을 찾아준 의사선생님에게 보답해야겠다고 생각한 금순
은 노소장(박인환)에게 장박(장용)의 연락처를 받아 전화를 건다.
입원실에서 영옥(양미경)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던 장박은 금순에
게 걸려온 전화를 받고 당황해 밖으로 나간다. 장박을 만나러 병원
을 찾은 금순은 재희(강지환)와 마주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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