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3월 24일 (목) / 제 29 회
미용실 직원 혜미가 금순(한혜진)에게 유리창 청소를 시키자 금순
은 고무장갑을 끼고 양동이에 거품을 내서 깨끗이 닦는다. 이 모습
을 본 오미자(윤미라)는 흐뭇해하며 직원들에게 모두 모여 유리창
물청소를 하라고 시킨다. 혜미를 비롯한 직원들은 금순을 차갑게
째려보고….
금순은 은주(이세은)의 심부름을 다녀오다 미용실 앞에서 재희(강
지환)를 만난다. 금순은 재희의 다친 손가락을 보고 뼈가 부러진
데는 사골국물이 좋다며 자기 집에서 한 그릇 가져다 주겠다고 한
다. 금순과 재희가 나란히 걸어오는 것을 본 은주는 왠지 기분이
좋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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