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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의도

나쁜 형사, 정의를 묻다
정의(Justice) 실현의 가장 큰 어려움은
정의를 정의(Define)하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만약 눈 앞에 아동 납치 용의자가 있고,
피해자 아동은 납치되어 사라진 상태라면?

무슨 짓을 해서라도 피해자 아동을 구해야 할까,
혹시 억울할 수도 있는 용의자를 위해 절차를 지켜야 할까,
피해자 아동이 당신의 아이이거나 가족이어도, 절차를 지켜야 한다고 말 할 수 있을까?
당신이라면, 어떤 선택을 할 것인가?

'나쁜 형사'는 우리 사회가 생각해봐야 할 다양한 정의를 질문한다.
나쁜 형사, 스타일을 입다
오랜 잠복과 피곤에 쩔어 헝클어진 머리와 냄새나는 양말,
범인을 잡기 위해 언제라도 뛸 준비가 되어 있는 점퍼와 운동화.
지금까지 한국에서 보여진 형사 캐릭터와 우태석은 스타일부터 다르다.
깔끔한 셔츠에 바디 라인을 따라 딱 떨어지는 수트를 입고 현장을 누빈다.

우태석은 몸이 마음을 만들고
옷이 사람을 만든다고 믿기 때문에 수트를 고집한다.

형사도 옷을 갖춰 입어야 젠틀한 태도를 몸에 익히고,
그래야 세상도 형사를 존중할 수 있다고 태석은 믿는다.
나쁜 형사, 매혹적인 사이코패스와 만나다
교묘하게 법망을 피해가는 범인을
무슨짓을 해서라도 잡고 싶어 하는 우태석
범의 경계를 아슬아슬하게 넘나들며 수사해온 우태석을 알아본 사이코패스 은선재.

용서할 수 없는 범죄자들을 향한 주체할 수 없는 분노와
그들을 사적으로라도 처단하고픈 욕망에 시달리는 태석에게
선재의 부추김은 악마의 유혹이다.

과연, 태석은 선재라는 악마의 유혹을 뿌리치고
정의를 쫓는 형사로서 자신을 지킬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