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 / 12월 20일(수) 밤 9시 55분
'고마워, 사랑한다고 말해줘서..'

지석과 미연이 탄 차는 고속도로로 접어들어 하염없이 달려가고, 지석은 미연의 손을 잡고 싶지만 그 손을 거둬 운전대를 꽉 잡는다. 눈 쌓인 길을 가던 차가 갑자기 구덩이에 빠져버리고, 지석은 견인차를 부른다. 눈 속에 갇힌 차 안에서 지석과 미연은 추위에 떨고, 지석은 점점 정신이 혼미해져간다. 미연은 자신의 품으로 쓰러지는 지석을 안고서 죽지말라고 하는데..

12월 20일(수) 밤 9시 55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