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은 스포츠조선이 홈페이지(http://www.sportschosun.com)를 통해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여자 스타는?'이라는 주제로 실시한 엔터폴서 정상에 올랐다. 32.8%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재미난 것은 지난 19일 '크리스마스를 함께 보내고 싶은 남자 스타'를 뽑는 설문에서 1위에 오른 권상우와 김하늘은 영화 속 단짝으로도 유명하다는 점. 둘은 영화 '동갑내기 과외하기'와 '청춘만화'에서 커플로 호흡하며 한때 열애설까지 나돌았다. 김하늘은 현재 MBC '90일 사랑할 시간'에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있다.

　2위는 우수에 젖은 눈빛이 매력인 이나영이 차지했다. 25%의 지지를 얻었다. '아는 여자' 이후 2년 만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으로 돌아온 이나영은 연기의 진미와 성숙이라는 새로운 향기를 묻어나게 하며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나영에 이어 드라마 '황진이'를 통해 주가를 올리고 있는 하지원이 14%로 3위에 오른 가운데 이병헌과 함께 주연한 '그 해 여름'의 개봉(30일)을 앞두고 있는 수애가 11.9%로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임수정(6.6%) 문근영(3.8%) 김아중(3.3%) 김정은(2.7%) 등이 그 뒤를 이었다. < 김성원 기자 news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