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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선문 기자] 김하늘 주연으로 기대를 모았던 MBC 수목드라마 '90일 사랑할 시간'(박해영 극본 오종록 연출)이 시청률 9%로 첫 출발을 맞았다.
16일 시청률조사기관 TNS미디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15일 첫 방송한 '90일 사랑할 시간'은 시청률 9%를 기록했다. 또한 AGB닐슨의 집계결과도 8.6%의 시청률을 기록, 비슷한 결과를 보였다.
SBS ‘피아노’, ‘해피투게더’ 등을 연출했던 오종록PD와 ‘올드미스 다이어리’ 박해영 작가가 극본을 맡고 강지환, 김하늘이 출연으로 많은 관심을 모은 ‘90일 사랑할 시간’은 비슷한 시간대에 방영된 KBS 2TV '황진이'(22.3%)와 SBS '아시안컵축구 예선 한국 vs 이란‘(16.7%)에 이어 3위를 기록,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시청률을 보였다.
'90일, 사랑할 시간'은 사랑할 시간이 90일 밖에 남지 않은 두 남녀의 사랑이야기를 다룬 멜로드라마다. 췌장암으로 3개월의 시한부인생을 사는 대학전임강사 현지석(강지환 분)과 그의 첫사랑인 시트콤작가 고미연(김하늘 분)의 안타까운 사랑을 그리고 있다.
[MBC '90일 사랑할 시간'이 첫방송에서 9%를 기록했다. 사진은 90일 사랑할 시간 제작 발표회.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선문 기자 har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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