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복절특집 2부작 드라마 "절 정(가제)"

절 정


등장인물

이중직

| 배우 : 오현경

이중직
육사의 할아버지. 퇴계 이황의 12대 손으로 스스로에게 엄격하고 단정했던 정통 유학자. 하지만 나라가 일제에 강점되고 나자 노비들에게 모든 재산을 나누어 주며 면천하고, 자비로 신식 학교를 세울 정도로 깨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누구보다 먼저 육사의 밝은 눈을 알아보고 기뻐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어지러운 세상, 육사가 밝은 성정으로 인해 그 삶이 고난스러워질 것을 예감하고 안타까워한다.

허길

| 배우 : 고두심

허길
육사의 어머니. 독립운동가 범산(凡山) 허형 선생의 딸. 육사의 여섯 형제를 모두 독립운동가로 길러낸 것은 어머니 허길의 대쪽 같은 성품, 그리고 그 성품의 뿌리가 된 허길 집안의 독립운동의 역사 때문이다. 이에 며느리 안일양도 평생을 정신적인 지주로 삼았던 인물. 육사가 독립운동가의 길을 걷자, 역시 묵묵히 그 뒤를 지켜준다.

강문석

| 배우 : 박성웅

강문석
평안도 출신의 의열단 단원. 변장의 달인. 걸쭉한 사투리와 눙치듯 매력적인 미소 사이에 깊은 상처를 품고 있는 인물. 마치 두려움을 모르는 사내처럼 누구보다 열성적으로 활동하다가, 마지막 순간 뜻밖의 선택을 하고 만다. 그에게 지독한 고문은 더 이상 반복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일본에게 무릎 꿇는 일 역시 절대 할 수 없는 일이기에.

서진섭

| 배우 : 백종민

서진섭
육사가 조선 최고가 될 것이라 극찬한 시인. 누구보다 ‘시’에 대한 열정은 뜨거웠으나 현실에 저항하려는 의지는 박약하다. 결국 서진섭은 인생의 매순간 타협을 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