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7월 23일 (토) / 제 27 회
허화평이 올라온 보고서를 들고 내용이 부실하다며 장관을 질책한
다. 장관은 고압적인 허화평의 태도가 기분 나쁘지만 참고 돌아선
다.
허화평의 전행에 대해 들은 김재익은 이학봉에게 허화평의 위세
가 지나친 것 같다며 언제 좋게 얘기 한번 해달라고 부탁한다.
장영자는 대화산업 이라는 회사를 설립하고 이철희를 회장에 앉힌
다. 자신은 명예회장의 직함으로 공영토건 변태수 회장을 만나 융
통 가능한 현금 5백억이 있다며 대출을 조건으로 어음과 주식의 내
부정보를 요구한다.
청와대 민정수석실 이학봉에게 장영자와 관련한 보고가 올라오지
만 배후에 이규광이 있다는 것과 어음이 기업측에서 정상적으로
발행된 것이라는 이유로 특별한 조치를 내리지는 못하고 중앙정보
부에 보고한다.
장영자는 이철희와의 초호화 결혼식을 통해 자신의 부와 최고 권
력자에게까지 닿는 인맥을 과시하고 이것을 사업에 활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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