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2일 (일) / 제 16 회
허화평은 김대중에게 내란음모 죄를 씌워서 국민들을 납득시키자
고 한다. 보안사령관실에 모인 노태우 허화평 허삼수 이학봉은 전
두환에게 자세한 상황을 보고하며 김대중과 광주 사태를 한꺼번
에 해결 할 시나리오를 꾸민다.
공수대의 가혹한 진압으로 성난 광주 시민들은 하나 둘 금남로에
진입하기 시작한다. 전남북계엄 사령관은 더 이상 시민들을 자극
하지 않고 사태를 잠재우기 위해 그동안 연행했던 시민들을 풀어
주기로 한다. 전두환은 데모대를 석방하려는 결정에 화를 내며 전
남북계엄사령관을 교체하기로 한다.
김영삼은 5.17사태를 비난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이에 전두환은 김
영삼을 가택연금시키고 군병력을 이용해 국회 소집마저 막아버리
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