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8일 (일) / 제 6 회
정총장의 강제연행을 결정한 전두환은 허화평, 이학봉과 구체적
인 계획수립에 들어간다. 특히 작전 당일 장태완 수경경비사령관
의 세력을 무력화하기 위한 방법을 모색하던 전두환은 수경사 30
경비단 장세동 대령을 만나 도움을 요청한다.
한편 정총장은 노재현 국방장관을 찾아가 전두환의 교체를 주장하
지만 노 장관은 좀 더 두고 보자며 급히 자리를 피한다. 이후 위컴
(한미연합사령관) 사령관이 또 한번 전두환 쪽의 움직임이 이상하
다고 경고 하지만 노재현은 위컴의 경고를 무시한다.
작전 당일(12.12), 차질 없이 정총장의 강제연행을 위한 준비를 점
검하던 전두환은 예상치 못한 정총장의 호출 명령을 받게 된다. 정
보 유출을 걱정한 전두환은 정총장을 만난 직후 군부장악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되고 정총장의 강제 연행을 위한 작전개시를 명령한
다.
전두환은 정총장 연행에 대한 대통령의 재가를 받기 위해 최규하
권한대행 설득작업을 펼치고 우경운, 허삼수 일행은 육참총장(정
승화) 공관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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