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5월 7일 (토) / 제 5 회
월권과 정치개입으로 정승화 총장에게 심한 질책을 받은 전두환.
전두환은 조사 결과 정총장의 무혐의가 밝혀졌음에도 불구하고 이
학봉, 허화평과 함께 정총장의 내란 방조죄 적용 여부를 모의한
다. 정총장이 군 내부에 정치군인들을 제거하려 한다는 정보가 나
돌면서 전두환, 노태우 두 사람의 위기감도 고조 된다.
정총장의 훈시를 듣던 황영시(당시 군단장)은 박정희 대통령이 불
행한 군인으로 지칭되자 이에 발끈하여 전두환을 찾아가 대통령시
해현장에 있었던 사람이 계엄사령관이 된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분통을 터트리고 전두환은 조금만 기다리라며 의미심장한 웃음을
보인다.
11월 10일, 최규하 권한대행의 담화발표 직후 윤보선, 백기환, 김
상현, 등 당시 민주인사들은 한자리에 모여 유신체제 반대 모의시
위를 계획하는데...
전두환은 정총장의 유신 관련 공신발언을 문제 삼아 이학봉에게
정총장 연행을 위한 철저한 준비를 지시한다. 그런데 정총장이 전
두환을 동해경비사령부로 전출 시키려한다는 정보가 입수되면서
다급해진 전두환은 정총장의 강제연행을 모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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