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4월 24일 (일) / 제 2 회

김재규는 차지철을 향해 방아쇠를 당기고, 차지철이 쓰러지자 곧 
박 대통령에게 총구를 겨눈다. 김재규는 맨발로 정신없이 잔디밭
을 뛰어가고, 곧바로 정승화와 김정섭에게로 가서 다짜고짜 차를 
타고 출발한다. 영문을 모르고 함께 나선 정승화는 무슨 일인지 묻
고, 김재규는 대통령께서 저격당했다고 한다.

육군병원에 도착한 김계원은 대통령이 이미 절명했음에 충격으로 
휘청하지만 곧 정신을 차린후 대통령의 사망 사실을 입단속 시키
고 최규하 총리를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