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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박탐희, '조울증' 증세 겪고 있다며 울상
"조울증에 시달려요"

아침극 '이제 사랑은 끝났다' 너무 몰입 잠 잘안와

박탐희가 배역에 너무 몰입한 나머지 최근 한 달새 가벼운 조울증 증세를 겪고 있다며 울상이다.

일일아침극 '이제 사랑은 끝났다'에서 재벌가의 딸인 희재 역을 맡았는데, 한 달여 전부터 남편(김영재 분)이 야망을 위해 사랑하는 여자 홍도(오세정 분)를 버리고 의도적으로 자신에게 접근한 사실을 깨닫고 무너져 내리는 비극 연기를 펼치다 보니 최근 들어 밤에 심장이 두근거리고 잠도 잘 오지 않아 가끔 안정제까지 먹고 있다고.

"특히 희재 연기의 분량이 늘다 보니 더욱더 연기에 몰입하게 돼 어떤 때는 내가 마치 희재인 것 같은 착각까지 든다"며 "혼자 있을 때는 우울모드였다가 주변에 친한 사람이 모이면 잠깐 즐거워지는 등 실제 성격까지 바뀌는 것 같다"는 고백이다.

과거 드라마 '왕꽃 선녀님'을 찍을 당시 한 무속인으로부터 영부인이 될 귀한 상이라는 말을 듣고 미래의 낭군님을 기대해왔는데 이번 드라마를 찍으면서 결혼 생각이 싹 가셨을 정도.

드라마가 막바지에 접어들어 촬영 한 달여 만을 남겨둔 만큼 종영 이후에는 여름휴가라도 다녀오는 등 다시 젊고 밝은 여대생 본연의 모습을 되찾도록 노력하겠다는 다짐이다.

[스포츠조선 2006-06-02 09:46 정경희 기자]  






2006-06-02(11: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