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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오세정이 데뷔 10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 주인공으로 나선다.
오세정은 23일 첫 방송 예정인 MBC 아침 드라마 ‘이제 사랑은 끝났다’(극본 김지수ㆍ연출 백호민)의 주인공 홍도로 출연해 감격적인 주인공 신고식을 치른다.
그런데 오세정이 ‘이제 사랑을 끝났다’에서 연기할 홍도의 인생 스토리가 ‘남의 일 같지 않을’ 정도로 오세정과 비슷해 한결 흥미진진하다. 극중 홍도는 오랜 연인과 헤어진 뒤 심한 좌절과 역경을 겪지만 억척스럽게 삶을 개척한 끝에 일과 사랑에서 모두 성공을 거두는 ‘또순이’ 캐릭터다.
오세정은 90년대 후반부터 2~3년간 동료 연예인과 오랜 기간 사랑을 나눴다. 결혼설까지 나올 정도로 돈독한 연인 사이였지만 헤어지게 됐고, 그녀는 연기 활동에서도 슬럼프에 빠지며 힘든 시기를 보내야 했다.
그러나 오세정은 마음을 다잡고 차근차근 다진 끝에 시트콤과 드라마의 감초 조연을 거쳐 당당한 주인공으로 올라서게 됐다. 특히 그녀는 최근 과거 연인의 결혼 소식을 접하면서 주인공으로 확정돼 더욱 의미심장한 상황이다.
오세정은 ‘이제 사랑은 끝났다’에서 성공과 함께 새로운 사랑도 만난다. 극중에서 그녀에게 사랑을 안겨줄 인물은 2년 만에 안방극장을 다시 찾는 구본승이다. 구본승은 자유분방한 재벌 2세 윤석재 역을 맡아 오세정에게 ‘키다리 아저씨’ 같은 든든한 사랑을 전해주게 된다.
[스포츠한국 이동현 기자 2006-01-19 08:1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