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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64km 황하 대장정의 마지막 기록!
바다에서 육지로. 광활한 새 땅을 만드는 황하
황하의 마지막 선물, 황하 없이는 석유도 없다.
황색과 청색의 경계선
청해성 청장고원의 샘물에서 시작해 쉼 없이 흘러 온 황하는 한국과 마주보고선 산
동성을 지나 발해만을 향해 흐른다. 황하가 바다를 만나러 가는 길을 촬영팀은 보트
를 타고 동행했다. 바다에 가까워질수록 황하 토사 때문에 수심이 50cm 안팎으로 얕
아지고, 촬영팀이 탄 보트는 결국 멈춰 선다. 과연 5464km 대하의 끝은 어디일까?
푸른 바다와 누런 황하가 만나는 신비로운 광경이 펼쳐질 황하 대장정의 마지막 기
록이 시작된다.
매년 600만 평의 땅이 생긴다
황하와 바다가 만나는 곳, 입해구에 들어서면서 황하가 실고 온 2억 톤의 모래가 쌓
이면서 중국의 새 땅, 황하 삼각주를 만든다. 황하 삼각주의 중심도시인 산동성 동영
시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땅이 늘어나는 곳이다. 1976년부터 1996년까지 20년 동안
동영시는 여의도의 약 06배에 달하는 500 평방킬로미터의 새 땅이 생겼다. 지금도 동
영시의 땅은 해마다 600만 평씩 늘어나고 있다.
황하가 낳은 광활한 새 땅을 찾아 새 땅을 발판으로 발전하는 황하 삼각주 도시들을
만나고 새 땅 위에 자리한 중국에서 두 번째로 큰 면화산지도 소개한다.
아파트 단지에서 석유가 나온다
황하 삼각주는 거대한 지하자원을 간직한 황금의 땅이다. 한반도에서 배를 타고 불
과 9시간 거리에 있는 산동성. 산동성 동영시는 40만 톤의 석유가 매장되어 있는 중
국 제2의 석유산업기지다. 지금도 중국 제2의 유전인 승리유전은 한 해 2600~2700톤
의 석유를 생산해 낸다. 황하는 새 땅도 만들고 석유도 주는 것이다.
놀라운 것은 황하의 모래로 석유를 채굴한다는 것이다. 황하 모래로 바다를 메워서
석유를 육지에서 채굴하게 만드는 것이다. 1996년에는 황하의 물길을 인공적으로 바
꿔 해상 유전을 지상 유전으로 만드는 작업을 마쳤다. 바다 속에서 땅 위로 올라온
유전, 고동유전을 찾아 현장을 보고, 아파트 단지, 도로에도 석유시추가 있는 황금
의 땅, 동영시 발전을 살펴본다.
공자의 부활
산동성에는 “일산일수일성인”이라는 말이 있다. 산동에는 천하의 제일인 산인 ‘태산’
과 으뜸인 강 ‘황하’ 그리고 위대한 성인 ‘공자’가 있다는 자랑스러운 말이다. 산동성
곡부는 2500년 전 공자가 탄생한 공자의 고향이다. 2007년 9월 28일 공자 탄생 2557
주년, 곡부에서는 성대한 기념행사가 진행됐다. 문화혁명 시기 ‘천하의 몹쓸 놈’으로
타도의 대상이었던 공자가 21세기 중국을 이끌어갈 영원한 스승으로 부활하였다. 공
자의 고향 곡부를 찾아 그 변화를 본다.
21세기 ‘팍스 시니카’를 꿈꾸는 중국의 질주가 시작되었다. 그 중심에 산동성이 있
다. 황하가 만들어주는 황금의 땅과 엄청난 지하자원을 바탕으로 초고속 성장 중이
다. 발전하는 중국의 힘은 ‘어머니의 강’ 황하에서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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