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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혁명] 기자시사회 현장스케치


2006년 11월 16일 목요일, 오후 2시
<세계를 뒤흔든 순간>시리즈 2006년 시리즈 <러시아혁명 5부작>에 대한 기자시사회 겸 간담회가 있었습니다.

1부 <구 체제의 붕괴>를 감상한 후 제작진과 기자들의 간담회가 있었는데요, 오고간 이야기들 중 일부 내용을 간략하게 정리하였습니다.

오는 11월 21일 화요일 밤 11:05분  첫방송 많은 시청 바랍니다.
 

[세계를 뒤흔든 순간] 홈페이지
[러시아혁명] 홈페이지





▶ 소회의실의 편안한 분위기에서 기자시사회가 있었습니다.


▶ <러시아혁명>연출 한홍석PD, 이광열 카메라 감독, 기획 곽동국


▶ 1부 <구 체제의 붕괴>를 시사중인 기자들 

▶ 1년을 동고동락한 <러시아혁명>스탭들



일문일답

Q :

<러시아혁명>을 기획한 이유? 어떤 메세지를 전달하고 싶었는지?

A :

러시아 혁명은 20세기를 규정하는 사건이었다. 러시아의 혁명이 일어나고 그에 대한 반동으로 나치즘이나 파시즘과 같은 전체주의가 러시아 공산당을 견제하기 위해 일어났고,
그것 때문에 2차대전이 일어나고, 또 냉전체제로 가게 되는 등...

20세기 전 사건의 밑바닥에는 러시아 혁명이라는 사건이 있었기 때문이라 생각했기에 다루게 되었다.

2,3,4부로 가면서 러시아 혁명이 30년대까지 걸쳐 세계사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주게 되는데, 나도 '러시아 혁명이 20세기를 이해하는 key구나'하고 많이 이해하게 되었다.

역사적인 맥락에서 시발점에 해당되는 사건이라 시작하게 되었고, 하면서 보니 우리와 관련성도 많았다. 즉 20세기의 출발점라고 볼 수 있다.

 

Q :

촬영과 재연 모두 러시아에서 했는지?

A :

촬영과 재연 모두 러시아에서 촬영했다.
재연은 현지의 러시아 프로덕션과 같이 했다. 촬영만 MBC에서 하고 나머지는 모두 러시아 스텝들과 함께 했다.
내용이 생소하기 때문에 재연을 많이 하게 되었다.

제작에는 1년이 걸렸는데 결코 긴시간이 아니었다. 공부를 하는데만 3-4달이 걸렸고, 재연을 할 때에는 책에서 본 내용을 번역해서 스텝들에게 전달하고, 또 이견을 조율하는 등 예상외의 시간이 많이 걸렸던 것 같다.

 

Q :

러시아 촬영팀과 어떤 이견이 있었는지?

A :

우리나라와 촬영시스템이 달라서 고생을 했다. 우리나라는 조명감독이 따로 있는데, 러시아는 카메라 감독이 모든 촬영을 담당하는 시스템이라 촬영감독이 힘들었고,

또 역사를 해석하는데 입장차이가 조금 있었다.
러시아 촬영팀은 자신들이 좋은 방향으로 해석하려하고, 우리는 객관적으로 접근하는데 이런 부분을 조율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Q :

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러시아 역사를 촬영하겠다고 했을때 반응은 어땠는지?

A :

러시아도 한국에 대해 다큐를 찍어보고 싶다고 하더라. ^^

처음엔 의아해 했으나, 한국이 분단되어 있는 국가이고 북에 대한 관심등에 대해 얘기하고나니 나중에는 이해를 하였다.

 

Q :

가장 관점이 달랐던 부분이 있다면?

A :

사실상 러시아 스탭들은 재연만 해주었기 때문에, 프로그램 전체에 대한 관점은 논의할 기회가 없어서 큰 문제는 없었다. 다만 러시아 팀이 큰 극영화를 제작하는 팀이라 드라마화 하여 오버해서 연기하는 경향이 있어서, 팩트만 전달하고자 하는 우리의 입장과 차이가 있었다.

또 예를 들어 병사가 장교를 쏘는 장면이 있는데, 우리는 있는 그대로 촬영하려고 하고 , 러시아 감독은 이런일은 있을 수 없다며 의견을 수용하지 않아서 설득하는데 힘들었던 것 같다.
 

Q :

촬영시 어떤 점에 중점을 두었나?

A :

(촬영감독 의 답변) 이 다큐가 어둡고 무거운 내용일 수 있으니 재미있게 풀어보자는 한PD의 요처에 따라 , 아름다운 영상을 담으려고 노력했다.

상트페테스부르크는 상당히 아름다운 도시이기 때문에, 볼거리를 제공하면서 시청자들이 쉽게 다가가도록 하였다. 부드러운 분위기의 영상 위주로 담았고, 예쁜 그림을 많이 찍으려고 노력했다.
 

Q :

왜 재연촬영을 했는가?

A :

해외의 역사 다큐멘터리의 추세가 재연을 하는 추세이다. 우리나라 같은 경우도 국내 역사물은 부분재연을 하는 경우는 있는데, 전체 재연을 하는 경우는 아직 없는데, 역사 다큐는 재연을 많이 해야한다는 생각이다.

역사 다큐가 자료나 인터뷰를 하는 정도로 표현하는 데에 한계가 있다. 그래서 재연이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역사 다큐멘터리가 한국에서 점점 없어지고 있는 것이 안타깝다.
나는 역사 다큐라는 장르에 대해 위기감을 갖고있다. 존속하기 위해서는 재연이라는 수단들이 많이 들어와서 시청자들이 많이 볼 수 있게 했으면 좋겠다는 의도가 더 많았다.

 

Q :

내용 선정시 어떤 관점을 유지하셨는지?

A :

주로 검증이 끝난 팩트를 다루었다.
내가 어떤 결론을 낼 수도 없고, 그런 의도가 없기 때문에 되도록 주관이 들어가지 않도록 하였다.
 

Q :

스탈린 시대의 숙청에 대한 내용은 어떻게 다루었는지?

A :

스탈린이 숙청을 많이 한것은 명약관화한 사실이기 때문에
주로 숙청의 배경을 많이 다루었다. '왜 그렇게 사람을 많이 죽였을까?' 하는 그 부분을 많이 소개했다.
 

Q :

<세계를 뒤흔든 순간>의 다음 시리즈는 어떻게 되는지?

A :

(곽동국CP) 시청자의 반응을 보면서 조정할 예정인데, 내년에는 2차 세계대전을 다뤄볼까 검토 중이다. '2차 세계대전의 신화 벗기기' 차원에서 접근하고자 자료를 검토중이다.
<러시아혁명>의 반응이 좋으면 계속 이어질 것이다.

 






2006-11-16(21: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