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석의 야!이런 사실이!] 籍의 비밀!.
‘하늘 천(天) 땅 지(地)’를 읊던 조선시대.
  이웃집 박도령을 짝사랑하는 연지아씨가 있었는데.
  엄격한 유교 사상 때문에 박도령에게 말 한마디 건네지도 못하고
  그저 바라만보며 마음 앓이만 하던 어느 날.
  연지아씨는 우연히 박도령이 떨어뜨린 염낭을 줍게 된다. 
  용기를 내어 노비 만득이를 통해 박도령에게 쪽지를 전달하는데 
성공!
  그러나 쪽지를 전해 받은 박도령! 고개만 갸우뚱거린다?
  왜 그런가 하니, 쪽지에는 ‘籍’(서적 적), 달랑 한 글자만 쓰여 있
는 게 아닌가?
  도통 무슨 의미인지 알 수가 없는 박도령! 훈장에게 찾아가 여쭤
보았지만 허탕!
  그러나 쪽지보다 더 큰 의문을 가진 사건이 발생했으니... 
  연지 아씨가 살해 된 채 발견 되었던 것!
  살해 현장에서는 그 의문의 ‘籍’자가 적힌 쪽지가 발견되고...
  용의자로 지목 된 두 사람! 박도령과 노비 만득이! 
  쪽지에는 범인을 밝힐 단서가 암호로 적혀있다는데... 범인은 과
연 누구일까?
  조선시대 왕궁과 군대에서 주로 쓰였던 암호는 양반들에게도 널
리 퍼져나갔다는데...
  연지 아씨의 살인 사건을 통해 조선 시대 양반들의 암호를 해독
한다!!


[시청자 퀴즈] 다방 상륙 대작전.
1914년, 고종 황제가 마셨다는 커피가 대중들에게 알려지는 계기
가 있었다는데.
바로 ‘카피 타이거’라는 다방이 개업을 한 것!
 처음엔 커피의 쓴맛과 비싼 가격 때문에 손님들의 반응은 냉담 
그 자체!
이 때 다방에 등장한 아름다운 여급은 많은 남성들의 시선을 사로
잡고,
 ‘카피 타이거’는 이름 꽤나 알려진 문인들도 오고가는, 남자들의 
아지트가 되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카피 타이거’에 물 배달을 하던 강바람! 다방 여급
에게 홀딱 반해 버렸는데...
  있는 돈, 없는 돈 다 털어 다방 출입을 일삼다 결국 아내에게 덜
미를 잡혀버린 강바람.  
 그 후,  ‘카피 타이거’는 아내들의 공공의 적이 되어버리고,
 아내들의 남편 다방 단속으로 인해 다방은 폐업 일보 직전에 이르
게 되었는데...
 ‘카피 타이거’의 전화위복! 새로운 영업방침으로 사은 행사 광고
를 내자,
 남자들이 구름떼같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1910년 대, 특별한 영업 전략을 가진 ‘카피 타이거’! 
 남자들을 몰려들게 한 사은품! 다방에서 준 최초의 사은품은 대
체 무엇이었을까?


[시청자 사연] 너는 내 웬수(?).
1999년 충남의 한 고등학교,
학생들의 공포의 대상 이선생 VS 못 말리는 나문제 학생!
이 둘의 활약이 기대되는 수학여행기가 펼쳐진다.
수업의 연장선상인 수학여행에서 음주가 웬 말이냐? 이 선생의 불
심검문이 시작되고, 제대로 걸린 나문제 일당! 맥주병이 나왔으나 
술이 아니라고 박박 우기는데...
‘마셔보면 다~안다’는 이선생! 벌컥벌컥 맥주병째 마셨는데.. 알
고 보니 소변이었던 것!
온 몸에 알레르기가 돋은 이선생,
웬수같은 나문제 학생에게 응징을 가하겠다며 이를 갈고 있는 찰
나, 이게 웬일인가? 나문제 학생이 4층에서 떨어지는 게 아닌가?
긴급히 응급실로 옮겼으나 의식은 없고, 의사도 가망이 없다며 고
개를 젓는데..
이 때 갑자기 발작을 일으키는 나문제! 마지막 죽음의 신호??
이선생이 다급히 의사를 다시 부르러 간 사이.
이럴수가? 나문제 학생이 감쪽같이 사라져 버렸다!!!
의식불명의 나문제 학생! 도대체 어디로 사라져 버린 것일까?
“나문제야!!! 모든 걸 용서 해 줄 테니 제발 돌아와 다오~~”
잊지 못할 황당! 엽기! 추억의 수학여행기~ 개봉박두!!!


[발굴 비화] 얼굴 없는 미녀.
1968년, 짧으면 짧을수록 좋다는 마이크로 미니스커트가 유행이
던 시절. 
전문 패션모델이 많지 않았던지라 디자이너들은 의상실 손님을 모
델로 쓰기도 했는데,,,
당시 한국인의 평균 체형은 8등신이 아닌 5등신!
신체적 조건이 맞지 않아 자신의 작품 세계를 마음껏 펼치지 못하
던 장봉실 디자이너!
이 때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 해 냈으니... 그건 바로 각선미 선발
대회!
이 대회로 인해 유명세를 타게 된 한더미양! 
먼저, 그녀의 굴곡 많은 인생사를 들어보니.. 
뭇 남성들의 시선을 한 몸에 받기는 했는데, 그건 몸매까지만 해당
하는 이야기이고,
그녀의 얼굴을 보면 모두들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는데...
못생긴 얼굴의 한더미양! 
내로라하는 미녀들을 물리치고 당당히 각선미 선발대회 ‘진’을 차
지하는 이변(?)을 낳았다!
한더미양이 1등을 차지하는 데는 숨은 공신이 있다고 하는데... 과
연 이 대회의 내막엔 무엇이 있었던 것일까?
 6,70년대의 최고의 각선미를 자랑하는 패션모델의 선두주자들을 
만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