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호실의 비밀 (2004).
목포에 위치한 한 고등학교. 2004년, 선영이는 고등학교에 입학해
서 처음으로 기숙사 생활을 하게 된다. 처음 배정받은 기숙사는 6
호실. 짐을 풀고 기숙사에서 지내는 첫 날 밤, 일찍 잠에든 선영이
는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며 새파란 얼굴로 찾아온 친구 때문에
잠에서 깨게 된다. 평소 담이 쌔고 귀신을 믿지 않았던 선영이는
잘못 들은 거라며 친구를 위로한다. 며칠 후, 몸이 아프다는 핑계
로 친구와 일찍 기숙사에 돌아온 선영이는 다음날 입을 블라우스
를 빨기 위해 세탁실로 향하는데... 바로 그때 여자아이들의 웃음
소리가 들려오고... 하지만 다시 돌아온 방에는 친구 한명만이 꾸
벅 졸고 있는 게 아닌가. 이상한 느낌을 받았지만 별거 아닐거라
고 스스로를 위로하는데... 세탁기 정지 소리를 듣고 세탁실로 간
선영이는 그 자리에서 주저앉고 말았다. 세탁기 안에는 자신을 원
망하듯 째려보는 여자아이가 있었으니... 도망치듯 방으로 달려온
선영이는 선배들에게 믿지 못할 얘기를 듣게 되는데... 6호실에는
과연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
[시청자 퀴즈] 이런 경험 처음이야!.자유사수대작전
내가 만약 외로울 때면~ 누가 나를 위로해주지? 여러분~~을 외
치던 가수 윤복희. 미국에서 활동하던 그녀는 가끔 한국을 방문할
때마다 파격적인 행동으로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그녀가 행사
를 위해 한국에 잠시 들렀을 때 희심의 미소를 짓고 있던 이들이
있었으니... 그들은 바로 한 제품회사의 영업부. 우리나라 처음으
로 들여오는 이것이 잘 팔리지 않자 광고를 하기로 결심, 가장 적
격인 모델이 윤복희라고 모두 입을 모았는데... 하지만 광고는 첫
시작부터 순탄치는 않았다. 당시로선 파격적이었던 미니스커트를
입고 촬영을 하고자했지만 광고협의회의 반대로 인해 무산, 결국
바지로 바꾸고 촬영 Start~ 그런데 이게 웬일? 이것 자체가 TV광
고는 절대 안 된다는 지시에 신문광고만으로 쓰린 속을 달래야 했
다는데... 당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입에 담기에도 부끄러워했던
이 물건은 과연 무엇인고?
[시청자 사연] 제발 아기 좀 낳게 해주세요.
예정일 한달을 남겨두고 출산 준비를 위해 친정어머니 집에 온
오은미 씨. 여기서 오은미씨의 친정어머니 성격을 보자하니 여장
부중에 여장부, 동네 반장을 할 정도로 오지랖이 넓어 하루가 멀
다 하고 모임에 스케줄은 항상 꽉 찬 상태. 사건 당일(?) 역시 친정
어머니는 동네잔치에 참석하기 위해 집을 비웠다. 그런데 그날따
라 느낌이 이상했다는 오은미 씨는 새벽이 되도록 잠을 이루지 못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예정일을 한달이나 앞두고 진통이 시작되
고야 만 것이다. 그 시간 친정어머니는 만삭인 딸은 까맣게 있고
음주가무에 집중하고 있었으니... 의지할 이 없이 아픈 배를 부여
잡고 홀로 병원에 도착했지만 아직 때가 아니라며 문전박대까지
당하고... 겨우 침대에 누워있는데 뒤늦게 온 친정어머니는 잠에
취해 술에 취해 한자리 차지하고는 코까지 골며 잠을 자는데 이것
참 환장하것네. 우여곡절 끝에 아이를 낳았지만 몸도 추스르기 전
병원에 불호령을 내리는 친정어머니 말리느라 혼이 쏙 빠졌다고
하는데... 아이 낳기보다 친정어머니 말리느라 더 정신없었다던
그 때 그 이야기 속으로 들어가 보자.
[야사] 세종은 읽지 않는다!? (조선 세종).
우리나라 역대 왕 중 최고의 왕이라 불리는 세종대왕. 어려서
부터 공부하기를 즐기고 책을 좋아해 박학다식 한데다 왕이 되어
서도 정사를 돌보는 능력이 뛰어났다고 한다. 측우기, 해시계 등
을 발명하고 세종 28년에는 한글을 창제하기에 이렀는데... 이런
세종도 한동안 글을 멀리하고 책을 읽지 않았다고 하는데? 늦은
밤 흔들리는 호롱불 아래서도 손에서 책을 놓지 않을 정도로 글 읽
기를 즐겨하던 세종이건만 무슨 이유에선지 급한 상소가 아니면
친히 읽기를 거부했다. 심지어 세종 23년에는 더 이상 정사를 돌
볼 수 없다하면서 세자에게 전위를 하겠다고 하여 모든 대신들이
깜짝 놀라 만류했다고도 하는데... 세종은 갑자기 왜 글을 읽지 않
았던 것일까? 아무에게도 말하지 못하고 속앓이를 해야 했던 세종
대왕. 세종대왕님~ 이젠 그 속마음을 보여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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