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층 교실의 비밀(1985).
시청자 박해성 씨가 다닌 울산의 한 초등학교에는 금지된 교실이
있었으니... 그 곳은 죽은 학교 선배의 넋을 기리는 곳으로, 제사
상 앞에는 시체가 누워있는 관이 놓여 있다는 흉흉한 소문이 전해
지고 있었는데~!
이에 진상규명을 위해 겁 없는 호기심 삼총사가 나섰다! 그러나
계단을 올라갈수록 온 몸에 퍼지는 섬뜩한 기운, 교실 문 앞에 쓰
인 ‘함부로 들어가지 말라’는 경고에 아이들은 바짝 긴장할 수밖
에! 그 순간 스르르 교실 문이 열리고~ 그들에게 보인 것은! 제사
상과 형체모를 얼굴들!! 아이들은 외마디 비명을 지르며 흩어지
고, 이후 소문은 사실이 되고 말았다.
그 일을 가슴에 담은 채, 학교를 졸업한 주인공. 몇 년 후, 다시
찾은 학교에서 놀라운 소식을 듣게 되는데... 타임머신이 전하는
상상초월 대 반전 괴담 이야기!
[시청자 퀴즈] 물장수의 힘!!.
구한말, 양반보다 더 한 파워집단이 있었으니, 이른바 한양의 물
장수들. 수도시설이 없던 그 시절, 한강물을 길어 나르던 물장수들
은 집집마다 없어선 안 될 존재! 때문에 물장수가 떴다~하면 집집
마다 융숭한 식사대접은 물론, 서로 먼저 모셔가느라 육박전을 불
사했을 정도였다.
어느 날, 악질 구두쇠로 유명한 양반 최참판네서 밀린 물 값을 두
고 실랑이를 벌이던 물장수 동이가 되려 그 집 개에게 물리는 사건
이 발생하는데~ 이에 흥분한 물장수들, 총파업으로 맞섰다! 수세
에 몰린 양반들, 손수 최참판 집 개를 들고 와 사과를 하지만, 물장
수들은 요지부동! 그들이 원하는 것은 오로지 큰 절로 사죄하는
것! 과연, 콧대 높은 양반이 천민 물장수 앞에 무릎을 꿇을 것인가
~! 한양 물장수들의 자존심 쟁취 대소동!
[시청자 사연] 그녀를 위해서라면... ‘뭐라도’.
동호회에서 만난 그녀에게 첫눈에 반한 경진. 그러나 알고 보니
그녀는 연상녀였으니... 고심 끝에 경진은 나이 들어 보이는 정장
차림에, 일명 ‘사장님 폰’으로 부티내기~, 상식공부로 지적인 모습
을 연출한 끝에 그녀의 마음을 얻는데 성공~!
그리고 처음 맞는 그녀의 생일 날, 그녀를 향한 마음의 결정판~
으로 로맨틱한 촛불 이벤트를 계획한 경진. 일단 폭죽을 한가득
사 들고 버스에 올라탔는데... 그러나 대형사고가 터지고 말았으니
~! 호기심 많은 친구의 실수로 폭죽에 불이 붙어 버린 것! 연속 다
발로 펑펑 터지는 폭죽 세례에 버스는 초토화! 결국 경진과 친구들
은 현행범으로 파출소에 연행되기에 이르렀다. 그러나 파출소 안
에서도 오매불망 그녀를 위한 이벤트 생각뿐인 그. 친구를 남겨
둔 채 그녀가 있는 공원으로 직행했으니~! 남겨진 친구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그녀에게 올~인한 사나이의 초특급 생일 이벤
트 사건!
내 이름은 ○○道? (조선 명종).
충청도 충주, 이름난 양반 가문의 형제 최추남과 최미남. 남달리
총명한 동생 미남에 비해 형은 하는 일마다 모자랐으니! 늘 찬밥신
세인 형은 나날이 동생에게 질투심이 쌓이고... 게다가 공교롭게
도 남몰래 사모하던 처녀가 동생의 부인이 되자, 질투는 급기야 증
오로 번졌다.
그러던 어느 날, 역모를 꾀한다는 누군가의 제보로 충주 지역 유
생들이 모두 숙청 대상에 오른 것. 지역 실세인 최씨 집안도 무사
할 리 없었으니, 아버지와 동생 미남은 누명을 쓰고 죽음을 맞고
마는데... 이 때 사라졌던 형 추남이 돌아왔다! 한데 추남은 피비린
내 나는 이 바람 속에 오히려 관직을 얻은 채로 돌아 온 것! 게다
가 풍비박산 난 집안을 이제부터 자신이 다스리겠다고 나섰으
니... 그의 속사정이란?!
조선시대에 범죄가 생긴 지역을 교화 차원에서 강등시켰던 특별
한 제도, 이 때문에 수없이 이름이 바뀌었던 충청도의 한 많은 사
연 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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