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타임머신> 슬픈 고래 사냥.
* 이보다 더 민망할 수는 없다?! 고래 잡던 날, 수술실에서 만난 뜻
밖의 그녀!
대한민국 남성들의 숙명적 선택! 생살을 찢는 고통을 이겨내고 진
정한(!) 성인으로 거듭나기까지! 평생의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든 ‘이
승범’씨의 슬픈 고래 사냥 속으로~
1991년, 한창 혈기왕성한 19세 소년 승범씨. 고교 3학년의 마지막
여름 방학을 뜻있게(!) 보내려는 일념으로 친구가 주선한 미팅에
나가게 되는데...상대는 승범씨 보다 나이가 많은 간호대 여학생
들. 신분이 탄로날까.. 아슬아슬하지만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그날의 미팅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고. 그러던 어느날 아버지의
부름을 받아 영문도 모른 채 병원을 찾은 승범씨. 하지만 그날은
승범씨를 진정한 남자로 만들려는 아버지의 깊은 속셈이 있었던
것. 결국 얼떨결에 ‘고래 잡는’ 수술대에 올라서게 된 승범씨. 하지
만 그곳에서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미팅 상대와의 두 번째 만남
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이보다 더 민망할 수 없는, 그날의 웃지못
할 이야기가 시작된다!
<시청자 퀴즈> 조선시대 야간 통행증.
* 임금이 직접 하사한 성균관생들의 아주 특별한 야금 통행증!
조선시대에도 야금이 있었다?!
70년대, 밤 12시만 되면 거리에 있던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던
‘야간통행금지’법! 야금에 걸릴 경우 하룻밤의 철창신세는 기본! 강
력한 규제 덕에 많은 이들의 원성을 들어야 했던 ‘야간통행금지(야
금)’! 하지만 이러한 ‘야금’의 역사는 수백년을 거슬러 조선시대에
도 시행됐을 만큼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데...
1700년대, 밤 10시만 되면 어김없이 시행되던 ‘야금’순찰. 시간가
는 줄 모르고 거리를 활보하던 사람들은 순찰대의 엄한 곤장을 피
할 수 없었는데...하지만 어디서나 예외는 있는 법! 야금시간에도
당당히 순찰대 앞을 지날 수 있는 특혜를 받은 사람들이 있었으
니..출산이 임박한 산모와 상을 당한 사람, 혹은 국가적인 위협을
전하는 긴급한 공무가 그것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아주 특별한
예외! 그것은 선대 임금이 성균관 학생에게 직접 하사한 ‘특별 통
행증’이었다. 하지만 이 특별 통행증을 알아보지 못하고 성균관생
을 엄벌했다 오히려 벌을 받은 포도대장이 있었으니.. 조선시대,
야금에 얽힌 기막힌 사연과, 흥미진진한 ‘시청자 퀴즈’도 풀어본
다.
죽음을 부르는 호수.
* 젊음과 낭만의 상징, 대학 캠퍼스에서 벌어진 잇따른 의문사!
명문 S대 호수에 얽힌 충격 실화!
젊음과 열정의 공간, 대학! 그곳에서 벌어진 충격 실화!
서울에 자리 잡고 있는 명문 S대학.
1977년의 여름, 이 학교의 명소로 꼽히는 연못에서 수영을 하던
한 학생이 심장마비로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듬해 성악을 전
공하던 한 여학생이 가벼운 병을 얻어 학업에 뒤쳐지자 이를 비
관, 연못 주변에 스스로 목을 매고 마는데...잇따른 학생들의 죽음
으로 교정에는 출처를 알 수 없는 숱한 루머와 흉흉한 괴담이 떠돌
기 시작하고...그러던 어느날, 문제의 연못 주변에서 야간 순찰을
돌던 한 수위.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는 한 학생을 발견하고 함
께 담소를 나누며 통성명까지 하게 된다. 한잔 두잔..술잔을 주고
받다 근처에서 들리는 수상한 소리에 잠깐 한눈을 팔던 수위! 다
시 학생에게 말을 건내려던 그 순간, 그는 온몸이 얼어붙는 공포
를 느끼게 되는데...그것은 조금 전까지 자신의 옆에 앉아 있던 학
생의 모습이 순식간에 사라진 것! 결국 수소문 끝에 밝혀진 학생
의 정체..사실을 접한 수위는 더욱더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한 여
름의 무더위를 식혀줄 <타임머신> 여름 특집, ‘학교 괴담’ 1탄!
당시 사건을 기억하는 학교 학생과 괴담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도
들어본다.
<무원록> 사라진 72시간.
* 버려진 한 남자의 사체. 그리고 밝혀지지 않은 의문의 72시간...
조선과학수사집 ‘무원록’에 기록된 또 하나의 충격사건!
때는 1902년, 인적이 드문 산길에서 한 남자의 사체가 발견되었다.
부패 상태로 보아 이미 죽은 지 3일이 경과된 상태. 사건을 맡은 영
천군수는 수많은 구타 흔적과 치명적인 자상으로 미루어 이를 명
백한 타살로 판정,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피살자 ‘박용근’의 원한관계를 조사하던 수사진. 그 중 피살자와 금
전관계에 있던 ‘김봉주’와 평소 남편과 사이가 좋지 못했던 부인 임
여인. 그리고 마지막으로 피살자의 애첩이자 김봉주와 친척 관계
있는 김여인을 용의자로 지목하게 된다.
하지만 수사가 거듭되면서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김봉주가 이
미 채무관계를 정리했다는 완벽한 증거를 제시하고, 김여인 또한
일주일이상 박용근을 보지 못했다고 증언한다. 뿐만 아니라 부인
임여인 또한 박용근이 피살된 것으로 추정되는 3일전, 남편의 모
습을 마지막으로 보았다고 증언하는데...
밝혀지지 않은 의문의 72시간! 피해자 ‘박용근’에게는 과연 무슨 일
이 있었던 것일까? 아무도 예상하지 못한 범인의 정체...과학적이
고 체계적인 조선시대 과학수사기록, ‘무원록’에 기록된 충격적인
사건의 전말이 밝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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