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 사연] 할머니는 못 말려 (1981년).
시청자 장정희 씨의 할머니는 사고뭉치에 뒷수습은 않기로 유명
한 분!
평소 할아버지에게 잔소리로 속 긁어 놓고는 폭발 직전에 졌다고
두 손 들기! 선물 받은 월남치마를 며느리에게 두 벌로 만들어 같
이 입자고 졸라 입고는 몸에 안 맞는다고 다시 하나로 붙여 달래
기 등 할머니는 일을 벌여놓고 나 몰라라 하기의 달인이었으니, 까
맣게 타는 가족들 그 속을 누가 알아주랴~!
어느 날, 대형 사건이 터졌으니! 다락방에 숨겨뒀던 할머니의 비상
금이 사라진 것. 앞 뒤 없이 할머니는 손녀 정희 씨의 소행으로 점
찍고 다그쳤는데~ 할머니의 오해로 졸지에 누명을 쓰게 된 정희
씨. 그녀를 구출하기 위한 온 가족의 돈다발 수색작전이 시작되었
다. 마침내 그들 눈에 띈 지폐 한 장. 그리고 그 뒤를 따라 일렬로
줄지어 있는 지폐행렬~! 과연 돈다발의 행방은 어디에?? 시청자
장정희 씨가 소개하는 사고뭉치 우리 할머니가 사는 법!!
[시청자 퀴즈] 황당 미인대회.
필리핀의 한 관광마을. 비상사태가 발생했다! 마을에 관광객들의
방문이 뚝 끊긴 것. 희한한 것은 옆 마을은 관광객들로 성황을 이
루는 데 반해, 유독 이 마을만 손님이 없는 것!
결국, 쾌적하고 일등급 서비스를 자랑하는 관광마을로 거듭나기
위한 마을 대책회의가 열리고... 대안으로 떠오른 것은 바로 미인
대회를 통한 관광객 유치!
헌데 미인대회 취지가 여느 미인대회와 다른 만큼 뽑는 기준도 색
달라야 했다. 이 마을 미인대회는 미모와 지적 수준을 겸비한 여성
이 미녀로 뽑히는 일반 대회와는 다른 뭔가 특별한 것이 있었으니
~! 과연, 이 마을 최고 미인이 되기 위한 독특한 자격 요건이란 무
엇이었을까?
난 임금이 한 일을 알고 있다(?) (조선 태종 1401년).
조선시대, 최고 권력자 임금도 함부로 할 수 없었던 사나이가 있었
으니~! 이름하야 나필기(가명). 그 앞에선 임금도 행동을 조심할
수밖에 없는 사연이 있었으니, 그것은 그가 ‘사관’이란 직책으로 임
금의 일거수일투족을 기록하여 조선왕조실록의 초고를 만드는 일
을 담당했던 것! 그가 들어오기 전에는 회의도 먼저 시작할 수 없
고, 그가 있으면 언행도 함부로 할 수 없었으니, 임금 및 대신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었다.
결국 태종 재임 1년, 조정이 들썩한 사건이 발생했으니~! 임무에
심하게 충실한 나필기가 급기야 병풍 뒤에서 임금의 행동을 엿보
는 사건이 발생한 것. 격노한 임금은 그에게 특단의 조치를 내려야
했다! 역사 기록을 위한 자유로운 취재권을 보장 받으려는 사관과
사생활을 보호하려했던 임금의 자존심 한 판 대결 속으로~!
65년 만의 탈출 (1994).
갑부 집 아들이 납치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소문난 부잣집 아들
을 납치한 간 큰 유괴범들, 아버지에게서 거금의 몸값을 뜯어내
한 몫 단단히 챙기려는 심산이었는데~. 헌데, 세상은 그들의 생각
만큼 호락호락하지 않았으니, 세상에나~ 구두쇠인 아버지가 유괴
당한 아들의 몸값을 깎자고 나선 것!
이로써 유괴범과 구두쇠 아버지 사이에 몸값을 둘러 싼 실랑이가
시작되고, 급기야 더 이상 줄 수 없다는 아버지의 폭탄선언에 협
상 결렬! 화가 난 납치범들은 아들을 데리고 잠적하고 말았는데!!
소년은 아버지와 납치범들의 줄다리기 속에서 어떻게 벗어날 수
있을지?! 납치된 구두쇠 갑부 집 아들의 심하게 긴~ 탈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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