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부부가 사는 법 (1990).
최근 들어 부쩍 귀가가 늦는 남편 때문에 고민하던 차봉순 여사.
어느 날 수상해 보이는 남편을 미행하게 되는데... 아니나 다를까
~ 밀회로 의심되는 현장을 목격! 하늘이 무너지는 기막힐 노릇이
었다.
한편, 남편 김필두는 부인 속도 모른 채 댄스 삼매경에 빠져 있었
으니~! 어느 날 출근길에 아내의 수상한 통화내용을 듣게 된 필
두. 불길한 예감에 댄스 수업을 접고 일찍 집으로 향하는데... 이
럴 수가! 집 안에선 부인이 낯선 남자와 차를 마시고 있는 것이 아
닌가!! 곧바로 집 안으로 뛰어간 필두, 낯선 남자에게 돌진하는데
~!
[시청자 퀴즈] 한국영화 첫 키스 대 소동!.
국내 최초로 키스신을 선보여 대한민국 영화사에 한 획을 그은 영
화 ‘운명의 손’. 한형모 감독은 이 영화에서, 당시 양계장에서 일하
던 무명의 연극배우 ‘윤인자’를 파격 캐스팅해 그녀를 스타덤에 올
렸다.
1954년 12월 14일 마침내 영화가 개봉되는 날! 사람들은 영화의 마
지막 장면에 경악을 금치 못했는데!! ‘그 여자 시집은 다 갔네’, ‘말
세다’라며 극장을 뛰쳐나오는가 하면, 일부 관객은 구토까지 하는
등. 최초 키스신의 파장은 예상보다 컸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기
혼녀였던 윤인자의 남편이 영화사를 상대로 고소를 하는 상황까
지 벌어졌으니! 한국영화 최초의 첫 키스 사건이 낳은 해프닝 속으
로~!
[시청자 사연] 잡초 같은 내 인생 (2003년).
평소 몸보신에 남다른 관심을 가진 30대 회사원 박준원 씨. 그의
물불 안 가리는 몸보신 타령에 결정타를 날린 사건이 있었으니! 시
작은 수백만원짜리 런닝머신을 덜컥 사 버린 데서 출발~! 하지만
부인에게 잔소리만 들은 채, 새 런닝머신은 빨래 건조대로 전락하
고... 게다가 직장 동료들 사이에 유행한 한약 열풍. 정작 자신은
손가락만 빠는 신세라~! 혹시나 기대해봤지만 무심한 아내는 어
린 아들의 보약만 챙길 뿐이었다.
그러던 어느 날, 냉장고에서 푸른색 약물이 담긴 통을 발견한 준
원 씨. 그럼 그렇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으로 문제의 약물을 원
샷~한 순간! 사나이 인생 무너지는 진실이 있었으니! 문제의 푸른
약물의 정체는?!
조선시대 판 위풍당당 그녀~ (조선 성종 1490년).
때는 조선 성종. 영상 송일에게는 한 성격하는 세 딸이 있었는
데... 조선시대 여느 여인들과 달리 고집 센 딸들은 송 대감의 유일
한 근심거리! 그 중에도 셋째 딸의 고집은 단연 으뜸이었다. 어느
날, 송 대감은 집 앞에서 여종을 희롱하던 한 청년을 보았으니, 그
는 승지 벼슬을 지낸 홍씨 집안의 아들 홍언필! 행각은 난봉꾼이었
지만 첫 눈에 범상치 않은 기백을 알아 본 송 대감은 대찬 딸의 짝
으로 그를 점찍었다. 그리고 사위 될 그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하는
데... 딸의 고집을 꺾기 위한 아버지와 사위의 초특급 비밀작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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