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월 16일 (일) / 제 154 회 
 
▶ 오~ 마이 구레나룻    (1971)

멋진 구레나룻의 소유자 이건모(가명)! 그가 가는 길에는 그의 수
염에 반한 동네 여인들이 줄을 잇고, 그 덕분에 어여쁜 아내를 맞
이해 결혼까지 성공! 이쯤 되니 구레나룻에 대한 그의 애착은 대단
할 수밖에. 하지만 수염 다듬는 시간은 나날이 늘어가고, 귀한 수
염 다칠세라 식사도 제대로 못하는 등 그의 구레나룻 사랑은 도가 
지나쳤는데... 정성 때문인지 그의 구레나룻에 대한 동네 여인들
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르고, 그럴 수록 애가 타는 것은 아내의 마음 
뿐. 결국, 아내는 용단을 내리는데! 구레나룻 때문에 벌어진 기막
힌 스토리 속으로~!

▶ 웃거나 혹은 울거나   (1987년)

언제부턴가 비디오 가게 점원 중아(가명)를 좋아하게 된 강국(가
명). 그러나 고백은 생각만큼 쉽지 않고, 쌓여 가는 비디오 테이프 
만큼이나 강국의 가슴앓이도 깊어만 갔다. 그러던 어느 날 그에게 
날아든 황금 같은 찬스~! 국의 마음을 알아 챈 중아의 극장 데이
트 신청이었다. 하지만 그에게는 말 못할 비밀이 있었으니, 이틀 
전 받은 치질수술 때문에 제대로 앉아있을 수도 없었던 것! 결국 
사랑의 의지로 극장까지 간 우리의 강국, 이 난관을 어떻게 극복
할 것인지...   
당시 상영 영화 ‘따귀 일곱대’의 주연이었던 심형래 씨가 이야기하
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난감했던 이 남자의 기막힌 영화 관
람기!   

▶ 미녀탐정이 너무해!   (1985년)
 
1985년 미국 텍사스. 지역 저명인사인 변호사 부부가 살해됐다! 
용의자는 부부의 재산을 노리는 것으로 의심되는 세 딸! 그러나 
세 딸은 모두 확실한 알리바이를 가지고 있었고, 사건은 점점 오리
무중 속으로 빠지게 되는데... 이 때 사건해결사로 나선 이가 있었
으니, 바로 매사에 의욕만 앞서는 미녀 탐정, 킴 패리스! 그녀는 자
신만의 독특한 수사법으로 단번에 사건을 해결했으니! 그녀는 과
연, 어떤 방법으로 범인을 잡은 것일까?
미녀탐정, 킴 패리스 역을 맡아 열연한 타임머신의 감초 현영! 그
녀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원초적 액션 느와르, 개봉박두! 
 
▶ [요절복통 내 인생의 타임머신] 토큰의 추억  (1991)
 
91년 8살 꼬마 전지혜 양은 무심코 거실 바닥에 떨어진 토큰을 가
지고 놀다 그만 꿀꺽 삼키고 마는데! 겁 많은 이 꼬마, 엄마의 불호
령이 떨어질까 무서워 몰래 방에 들어가 엉뚱하게 물구나무서기
를 하는 등 갖은 애를 써 봤으나 동전이 나올 리는 만무! 결국 병원
으로 달려갔으나, 그 곳에서 청천벽력같은 의사의 말을 듣게 되는
데!
지금은 꽃다운 이십 대가 된 시청자 전지혜 양이 들려주는 토큰
에 얽힌 파란만장 추억 이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