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1월 21일 (일) / 제 146 회
▣ 그 남자의 4중 생활 (1994년)
노력(?)하는 자만이 많은(!) 사랑을 쟁취할 수 있다!?
아침,점심,저녁..‘하루 24시간’을 오직 아내만을 위해 성실, 봉사하
는 남자, ‘윈즈’ 하지만 그의 지극한 아내 사랑에는 딱 한 가지 문제
가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한 여자가 아닌 여러 아내에 대한 ‘균
등한’ 사랑이었던 것. 공식적으로 알려진 ‘미세스 윈즈’의 수만도
무려 ‘4명’!! 4명의 아내를 위한 완벽한 가정, 확실한 계획, 절제된
생활을 위한 윈즈의 노력도 만만치 않았는데...특별히 이러한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윈즈만의 비법이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노
트북! 각각의 아내에 대한 완벽한 관리로 4중 결혼 생활을 유지할
수 있었다고. 이에 자신감을 얻은 윈즈, 결국 5번째 부인을 맞기로
결심하는데...하지만 욕심이 과하면 화를 입는다고 했던가! 그만
한 순간의 실수로 윈즈에게 결혼생활 최대의 위기가 닥치는데...
‘일부일처제’를 거부하고, 철저한 능력위주(?)의 결혼관을 가진 한
남자의 위험천만 결혼생활기가 펼쳐진다!
▣ 히프 짱의 힘! (1981년)
그녀의 엉덩이에는 뭔가 특별한 힘이 있다!
섹시함의 상징으로 알려진 여성의 엉덩이. 그러나 남다른 엉덩이
로 인하여 고소까지 당한 여인이 있었으니...그 사건의 진상은 무
엇일까?
거구의 엉덩이 덕분에 평범한 일상이 불가능한 ‘히프짱’ 여인. 어린
시절부터 큰 엉덩이 덕에 의도하지 않았던 ‘소방차 바지’의 유행을
선도했던 그녀! 그런 그녀가 엉덩이로 인해 겪은 어려움은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인데...
그러던 어느날 ‘히프짱’ 여인에게 최악의 하루가 닥쳤다! 우연히 엉
덩이로 민 문짝에 사장님이 깔려 회사에서 쫓겨나게 되었던 것. 하
지만 그녀의 불행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그날따라 그녀의 육중
한 엉덩이에 치인 또 한명의 남자. 그 사람은 다름아닌 허약하기
로 소문난 ‘허술남(가명)’ 이었던 것. 덕분에 괴력과도 같은 엉덩이
의 힘에 밀린 허술남, 무려 전치 3주의 상해를 입고 마는데...
특별한 엉덩이를 가진 한 여인의 기막힌 인생 이야기~
▣ 컬러를 팝니다 (1975년)
밋밋한 흑백TV는 가라! 이제 생생한 컬러TV의 시대가 왔다!
1970년대 중반, 흑백 TV 한대로 온 마을이 화합하던 그 시절...
1975년 경기도의 한 마을에 집집마다 색색깔의 안테나를 단 진풍
경이 벌어졌다! 그 이유는 다름아닌, 단돈 500원에 흑백 TV를 컬
러 TV로 바꿔준다는 어느 전자공사 직원의 제안 때문이라는데...
컬러TV를 한번도 보지 못했던 마을 사람들, 부푼 마음을 안고 이
들이 특별히 손 본(?) TV앞에 앉아 컬러 방송 개국만을 기다리는
데...하지만 직원의 진짜 정체는 다름아닌 시대적 흐름을 꿰뚫어
본 영리한 사기단!! 과연 이 마을에서는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화려해진 영상만큼이나 다채로운 사건들이 일어났던 그 시절, ‘아
주 특별한 타임리포터’ 정은영씨가 타임머신을 타고 70년대로 되
돌아가 당시 사건에 대한 특별한 브리핑을 시작한다!! TV가 귀했
던 그 시절의 웃지 못할 '컬러 TV사기사건’, 그 생생한 현장 속으
로 들어가 보자.
▣ 무너진 의사의 꿈 (1980년)
빠른 속도, 그러나 한치의 오차도 없는 손놀림, 당대의 그 누구도
근접할 수 없는 유일무이의 수술법! 이것이 바로 진정한 의술이
다!
새로운 시술법으로 60,70년대 국내외 의학계를 놀라게 한 사나이
가 있었으니...
그 이름하여 명의(名醫) ‘닥터 박’이라 불리는 사나이~
하지만 그가 새로운 의술 기법을 터득하기 까지는 남다른 수행기
간이 있었다는데...그것은 바로 다른 의사들의 어깨 너머로 배운
실력이었던 것.
청년시절 조무사로 일하던 ‘나조무(가명)’. 의술에 남다른 호기심
을 보이던 그는 어느날 우연히 의사 자격증을 손에 넣게 된다. 그
리고 그때부터 ‘나조무’가 아닌 닥터 ‘박의술(가명)’로써 새로운 인
생을 살게 되었다는데...
국내 유수의 병원을 설립, 무려 30년간 동안 많은 환자들의 희망
이 되었던 그는 급기야 박사학위까지 위조, 의사로서 대학 강단에
서려는 최후의 계획을 세우게 된다...하지만 이로 인해 자랑스러
운 의료생활에 마침표를 찍게 되었다는데...
비교적 공문서 위조가 쉬웠던 당시의 시대적인 허점을 노려 30년
간이나 ‘가짜 의사’를 행세한 거짓말 같은 일화. 오랫동안 범죄 사
건을 연구한 박사님의 조언을 함께 들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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