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중계방송 (1994년).
1994년, 교통이 혼잡하기로 유명한 방콕 시내 한복판에서 주변 운
전기사와 라디오 청취자들의 환호 속에 태어난 아기가 있어 화제
라는데...임신 8개월째인 솜폰과 나티시 부부는 산전검사를 받기
위해 병원으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타게 된다. 그러나 교통정체가 심
한 아침이라 택시는 이내 도로 한복판에서 멈춰 서버리고, 그 순
간 생각지도 않았던 산모의 진통이 시작되는데...급기야 아이가 머
리를 내밀기 시작, 당황한 택시기사와 남편은 모든 방법을 동원해
병원으로 가보려 하지만, 꽉 막힌 도로에 멈춰서 버린 택시는 말
그대로 속수무책! 그 순간 운전사의 머릿속에 떠오른 것이 있었으
니...그가 생각해낸 방법은 과연 무엇이었을까? 운전기사는 위급
한 상황의 산모와 아기를 어떻게 구출할 수 있었을까?
결혼이 뭐길래 (1973년).
1973년, 가정의례준칙이 시행된다는 소식에 갑자기 결혼을 서두르
는 최배달(가명)씨. 이유인즉, 허례허식을 없애기 위해 만들어진
가정의례준칙이 시행되면, 청첩장을 돌려 부조금을 받는 것조차
어려워진다는 것! 이에 그는 500장이나 되는 청첩장을 미리 돌려
서 결혼 비용을 마련하기로 마음먹고 청첩장 돌리기에 나서는데...
그러나 잠시 후, 최씨는 이것 때문에 경찰서까지 가게 되었으니,
도대체 어떤 방법으로 청첩장을 돌렸기에 최씨는 경찰서까지 가
게 된 것일까? 많은 청첩장을 빠른 시간 내에 돌리기 위해 최씨가
선택했던 방법은?
박수홍의 진짜? 진짜!.사나이가 흘리지 말아야 할 것 (1928년)
수많은 청년실업자가 생기는 요즘처럼, 많은 기업들이 파산하고,
일본의 금융공항이 최고조에 다다랐던 1928년에도 청년실업자가
많았다. 급사 5명 모집에 500여명이 지원할 정도로 일자리는 그야
말로 하늘의 별 따기였다. 더구나 조선인들은 일자리를 구할 기회
조차 박탈당하기 일쑤였고, 이에 취업을 하지 못한 청년들은 생활
난에 부딪혀 힘겨운 시절을 보내야만 했다. 양말 공장에 직공으로
다니다 실직한 문병욱(17) 역시 그들 중 하나였는데...그러던 어느
날, 그는 경찰서를 찾아 이해할 수 없는 행동을 하는데...그는 왜
갑자기 경찰서를 찾아간 것일까?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 (1994년).
바다에서 실종, 사망처리 되었던 한 남자가 2년 만에 멀쩡히 살아
돌아와 주변을 깜짝 놀라게 하는 사건이 발생하는데...2년 전, 실종
사건을 접수하고 현장으로 출동한 통영 해양경찰은 사고가 난 작
업선박에서 실종된 남자의 것으로 보이는 용변을 발견한다. 화장
실이 없는 배에서 볼 일을 보다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판단한 경찰
은 실종자를 찾아 나서지만 결국 실패하고, 1년 만에 실종자를 사
망으로 처리하는데...그렇게 죽은 줄로만 알았던 실종자가 2년 만
에 멀쩡한 모습으로 살아 돌아왔으니 이게 어찌된 일일까?
투표소에서 생긴 일 (1971년).
국민의 주권을 행사하는 신성한 투표소에서 해괴망측한 일이 발생
했다는데...1971년 4월, 제7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온 나라가 선
거열기로 후끈 달아올랐던 그 때! 정치에 큰 관심이 없는 평범한
시민 한기수(가명)씨에게는 선거란 그저 남의 나라 이야기처럼 느
껴졌다. 그러나 밀가루 선거, 막걸리 선거 등 후보자들의 부정선
거 유혹과, 지지 후보자들을 두고 벌어지는 유권자들의 신경전은
한씨를 괴롭히기 시작하는데...드디어 대망의 대통령 선거 날! 투
표소에 들어가서도 쉽게 결정을 내리지 못하던 한씨. 잠시 후 해괴
망측한 행동으로 주변 사람들을 모두 경악하게 만드는데...주변 사
람들을 경악케 한 한씨의 행동은 과연 어떤 것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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