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크의 비밀 (1995년).
95년 태국의 한 초등학교. 티띠마라고 하는 미모의 여선생님 앞으
로 무거운 케이크 상자 하나가 배달됐다. 마침 지나가던 학생들,
상자 속에서 나오는 달콤한 향에 못 이겨 상자를 열어보는데... 안
에 든 내용물을 보고 혼비백산 해 급하게 선생님에게 알렸다. 그것
은 보통 케이크가 아니었던 것! 달콤한 케이크 속에 숨어있는 엄청
난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당시 티띠마 선생님과 함께 케이크 상자를 받았던 교장선생님을
찾아가 이야기를 들었다.
효자는 아무나 되나~ (1970년).
70년 경북에 사는 조군은 초등학교를 수석으로 졸업했으나 생활
이 어려워 고등학교까지 독학으로 마친 영특한 고학생. 그의 어머
니를 위한 마음은 끔찍해 학생수기 공모에서 당당히 12등을 차지
했다. 그러나 어머니에게 더 큰 기쁨을 주기 위해 조군은 고무도장
으로 12등을 1등으로 고쳐 상장을 만드는데... 이 남다른 기쁨이 그
를 희대의 위조범으로 만드는 계기가 될 줄이야! 그의 모정 어린
사기 행각의 끝은 어디인가~!
좋은 사람 있으면 나부터 소개시켜 줘~!! (1976년).
예나 지금이나 제 때 시집 못 가는 처녀들은 있다. 76년 당시, 부
산 사는 김양도 방년 29세의 오~래 된 처녀 신세인데... 용케 맞선
자리를 하나 잡았다. 드디어 시내 모 다방에서 맞선을 보자는 연락
을 받은 그녀, 달력을 보니 오늘이 만우절이 아닌가! 이후에 벌어
지는 그녀의 행보는? 그녀는 오~랜 처녀 신세를 벗어날 수 있었을
까?
커플 매니저에게 듣는 황당 만남 이야기도 놓치지 마세요~~.
<박수홍의 진짜? 진짜!> 최복동 살인사건 (1933년).
때는 33년, 어려서 아버지를 여의고 홀어머니와 동생을 책임지던
성실한 청년 최복동! 장성한 그가 꽃 같은 처녀와 약혼을 한 후 처
가로 떠난 며칠 후, 그의 집에 비보가 전해지는데... 처가로 가는
길에 어떤 흉한을 만나 변을 당했다는 것이었다.
범인은 잡히지 않고, 아들을 잃은 슬픔으로 하루 하루를 달래던 어
머니. 5년 후, 그 앞으로 죽은 ‘복동이의 편지’가 날아들었다. 이게
어찌된 일일까? 미궁으로 빠질 뻔한 최복동 살인사건의 전말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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