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만의 외출 (1999년).
1999년 레바논 남부 시돈 마을, 언젠가부터 마을 전체에 고약한 냄
새가 퍼지기 시작한다. 냄새의 진원
지를 찾아 나선 마을 사람들은 이내 허름한 한 아파트에서 사람인
지 짐승인지 분간하기 힘든 정체불
명의 두 남자를 발견하게 된다. 마을 사람들은 40세가 넘어 보이
는 그들이 쌍둥이라는 점 이외에, 그
들이 40년 동안 집밖으로 나가지 않았다는 놀라운 사실을 알게되
는데...그들은 왜 그렇게 오랜 기간동
안 집 밖으로 나가지 않았던 것일까? 혹시 누군가에 의해 감금되
어 있었던 것은 아닐까? 레바논을 경
악시켰던 이 쌍둥이들의 놀라운 비밀은 과연 무엇일까?
환생 (1991년).
1991년 포항시, 고입시험을 앞둔 작은아들의 시험성적이 좋지 않
아 의기소침해 있던 김규달씨는, 아
들을 위해 멋진 요리솜씨를 보이기로 마음먹는다. 한때 일식집 주
인으로 복어 전문자격증까지 가지
고 있던 김씨가 자신 있게 내어놓은 음식은 바로 복어 회! 그러나
가족들과 복어 회를 먹은 지 얼마 지
나지 않아 몸에 이상을 느낀 김씨는 그대로 병원에 입원하게 되
고, 온 몸이 마비되면서 호흡조차 스스
로의 힘으로 할 수 없게 되는데...얼마 후, 가족들은 물론 당시 그
의 상태를 보고 전혀 희망이 없다고
진단을 내렸던 병원조차 깜짝 놀라는 일이 발생한다. 사건의 주인
공 김규달씨를 직접 만나 그때의 일
을 들어보고, 복어요리를 먹을 때 주의해야 할 모든 것들을 알아본
다.
돌이킬 수 없는...(1994년).
1994년, 경북 영월의 한 경찰서에서는 차량 도난 신고가 접수, 경
찰들은 그 즉시 도난차량 수배에 나
서고, 사건이 접수된 지 30분만에 도난차량을 찾아내는데 성공한
다. 그러나 용의자를 확인하려 창문
을 내리던 경찰은 그만 할 말을 잃고 마는데... 도난차량에는 범인
은 보이지 않고 차량 주인인 엄씨만
앉아 있었던 것! 그 사이 범인이 차를 돌려주기라도 했던 것일까?
아니면 엄씨가 심심했던 차에 경찰
에 허위신고라도 한 것일까? ‘돌이킬 수 없는’ 엄씨의 기막힌 사연
속으로~
박수홍의 진짜? 진짜!.자전거 대왕 엄복동 (1920년)
1920년대, 지금의 농구, 축구처럼 당시 사람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스포츠가 있었으니 그건 바
로 자전거 경주였다. 당시 사람들에게 가장 사랑 받았던 스포츠 선
수는 자전거 대왕이라 불리던 엄복
동! 자전거포 점원에서 선수가 된 그는 각종 자전거 경주 대회에
서 우승을 하며 사람들의 기대를 한
몸에 받는다. 그러던 1920년 5월, 서울에선 시민 대운동회가 열리
고, 그 곳에서 자전거 경기에 출전
한 엄복동은 일본 선수 등 8명의 선수들과 같이 경기를 펼치게 된
다. 사람들의 기대대로 다른 선수들
과 월등한 실력 차이를 보이며 앞서 나가 그의 우승이 점쳐지던 그
때! 심판 측에선 돌연 경기 무효를
선언하고, 말도 안 되는 이유로 대회를 중단시키는데...그들이 경
기를 중단시킨 진짜 이유는? 1920년
모든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자전거 대왕 엄복동 선수의 전설
적인 이야기!
범죄의 재구성 (1996년).
1996년 광주, 한 시민이 백 만원 권 자기앞 수표 5장을 도난 당하
는 사건이 발생한다. 경찰들은 얼마
지나지 않아 수표를 사용한 사람을 추적한 끝에 범인을 알아내고,
이를 피해자에게 연락한다. 경찰서
에서 마주하게 된 피해자와 피의자, 서로의 얼굴을 확인하는 순
간, 둘은 경악을 금치 못하는데...놀랍
게도 둘은 친형제였던 것! 그러나 범인으로 지목된 동생은 끝내 자
신의 결백을 주장해 경찰들을 당황
하게 만드는데.. 그 순간 자신이 범인이라 자처하고 나서는 이가
있었으니, 그것은 바로 두 형제의 늙
은 어머니였다. 눈물을 흘리는 노모와 어리둥절해 하는 두 아들!
그들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
까? 두 형제의 어머니가 정말 수표를 훔친 범인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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