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식에서 생긴 일.
60년 서울 용산의 한 상갓집, 곡소리가 흘러나와야 할 곳에서
흥겨운 노랫소리가 들리고 있으니. 중풍으로 오랫동안 앓다
돌아가신 할아버지의 죽음에 쇼크를 받은 할머니가 암으로 신음
하던 몸을 일으켜 바로 초상준비를 하다가 그 날 할아버지 곁에서
숨을 거두고 말았다는데...
부모님 두 분을 한꺼번에 여의고는 신바람이 난 이 황당무계한
자손들!! 돌아가신 분이 생전에 어땠길래 자손들이 저리 좋아하는
것일까?
지독한 이야기.
1992년, 중국 정주의 한 학교 식당에서 식사 중이던 800여명의
학생들이 갑자기 일제히 구토를 하며 쓰러졌다! 테러에 의한
독극물 중독이라 여긴 학교 당국은 황급히 수사를 의뢰했는데...
범인을 잡고 보니, 이 학교의 학생이었던 궁리(가명 여 28)라는
여인의 일인극! 독극물 1KG을 구입해 학교 식당 밀가루에 섞어
이 같은 지독한 사건을 저질렀다는데... 도대체 그녀는 왜 학생
들을 대상으로 그런 악랄한 짓을 했단 말인가?
오지랖이 간다! --> 시청자 배우 출연.
58년 어느 날, 평소 나서길 좋아하는 사나이, 오지랖(23)씨가
영등포의 영보극장에서 영화를 보다 말고 갑자기 흥분하여 무대
위에 뛰어 올라가 스크린을 주먹으로 찢어버린 바람에 장내가
아수라장이 되어버렸다는데... 이로 인해 경찰의 신세까지 지게
된 오씨는 도대체 무슨 이유로 극장의 스크린을 찢어버린 것일까?
나서도 너무 나서버린 희대의 오바 사건.
<박수홍의 진짜? 진짜!> 식모 食母.
1967년 대전, 가난한 집안을 살리기 위해 부잣집 양녀로 들어가서
식모가 된 김도마(가명 여 11세). 불어닥친 산업화로 도시의 공장
으로 사람들이 몰리는 바람에 식모 구하기가 하늘에 별 따기만큼
이나 힘들었던 그 시절, 일솜씨가 남달랐던 도마는 주인의 대단한
자랑거리가 아닐 수 없었는데... 어느 날 도마가 온데간데없이 사
라져
버린 것! 식모 납치 사건이 일어난 것인가?
과연 살림밑천인 우리 도마의 행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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