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나단~ 공부는 언제 해?
조나단의 꿈은 기타리스트.
그런데 기타리스트도 좋지만 학교에 갈 시간에 기타를 잡고 있는 이유가 궁금하다.
그 이유는 전환학년(transition year) 기간이기 때문. 아일랜드에서는 우리나라의 고
1에 해당하는 중등학교 4학년생들이 이 기간을 거친다. 이때에는 시험도 없고 그렇
기에 공부에 대한 부담감도 없다.
이래봬도 교육 강국, 아일랜드
20년 전만 해도 낙농을 주업으로 했던 아일랜드가 부국으로성장할 수 있었던 것 중
하나는 바로 교육의 힘. 유럽에서는 드물게 입시학원이 있을 정도로 세계적으로 높
은 교육열을 자랑하는 아일랜드에서 1년이나 공부에서 떠나있어도 되는 걸까? 전환
학년의 부작용이 있는 건 아닌지 걱정되는 건 당연.
1년을 놀면서 보낸 부작용은 성적향상!!
놀랍게도 이런 교육열 속에서도 1년을 쉬며 전환학년을 보낸 학생들의 결과는 뜻밖
이었다.
전환학년을 거친 학생들과 거치지 않은 학생들을 비교해 본 결과 2년 후의 졸업 시험
에서 전환 학년을 거쳤던 학생들의 평균이 26점 높았다는 것.
이들의 1년이 궁금하다. 아일랜드의 고등학교 1학년생들의 일상을 들여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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