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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특집다큐
(제작: 보도제작국)
프로그램 소개
만드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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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 의견
 
회  ㅣ  2007-01-20   
조회:

1. 입장 바꿔 생각하기

고된 하루를 마무리하며 집으로 향하는 사람들. 바로 우리가 주인공이다. 사람과 사
람이 스치고 부딪히면서 벌어지는 아름답지 못한 소리들의 현장. 도로 위, 지하철, 
집 앞에서 종종 만나게 되는 남을 배려하지 못하는 사람들. 그들이 상대의 입장에서 
한번 생각해 보면 어떨까? 사소한 갈등의 상황 속으로 들어가 보고, 일상에서 우리
는 남을 얼마나 배려하고 사는지, 몇 가지 실험을 통해 살펴본다. 또한, 하루하루가 
고달픈 서민들이 그들의 입장을 이해해줬으면 하는 사람들에게 보여주는 삶의 모습
들. 양극화라는 말보다 달동네 할아버지의 오래된 해소기침소리와 노점상 할머니의 
주름진 표정이 보다 강한 메시지를 던진다.


2. 두 개의 삽화 (거리에서)

거리에서 만나는 두 개의 삽화. 서울 여의도에서 전단지를 나눠주는 아줌마와 경북 
영천의 주차단속원들의 짧은 일상을 담았다. 전단지를 받아주는 사람들과 아주머니 
간의 무언 중 역지사지, 대도시와는 사뭇 다른 영천의 주차단속 풍경. 나도 한번 겪
었을 법한 상황에서 남도 나와 같은지, 혹은 다른 지를 생각하게 한다. 그 짧은 시간 
속에서 타인을 배려하는 모습은 흐뭇함을 전해준다.


3. 손님과 그들 사이

오늘 하루, 우리는 몇 번이나 인사를 받아보았는지... 손님을 맞이하는 서비스업 종
사자들은 하루에 수십 명, 수백 명을 만나면서 웃음을 건넨다. 그 웃음 뒤의 감정은 
중요하지 않은 것일까. 그들의 심정을 헤아려보는 시간이다. 유승희 의원은 식당 종
업원 체험을 하면서 무엇을 느꼈을까. <손님과 그들 사이>의 관계를 통해서 역지사
지란 항상 ‘나’를 낮추는 것이라는 교훈을 되새겨 본다.


4. 새벽, 첫 버스에서

새벽 첫 버스를 타는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새벽 다섯 시 무렵인데도 늘 만원이
라는 사실을 우리는 얼마나 알고 있을까. 서울 신월동, 640번 첫차를 타는 사람들. 고
층빌딩의 청소나 경비를 맡고 있는 이들은, 오늘도 우리의 기분 좋은 아침을 준비해
주러 달려간다. 새벽 첫 버스는 서로가 같은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사람들로 온기 
가득하고, 이들과 매일 만나는 운전기사는 달리는 버스 안에서 세상을 배운다. 


5. 입영하는 날, 102보충대

머리가 커버린 아들과 속 깊은 대화를 나누는 게 어려웠던 아버지. 그런 아버지가 멀
게만 느껴졌던 아들. 가족 간에도 역지사지는 쉽지 않다. 하지만 아버지와 아들이 서
로의 마음을 들여다 볼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면 아들을 군대 보낼 때가 아닐까. 겨울
비 내리는 춘천, 102보충대에서 만난 상혁이와 아버지는 이별을 앞두고 지난날을 반
성한다. 부모님 속을 꽤나 썩였던 상혁이, 상혁이가 아버지를 필요로 했을 때 곁에 
있어 주지 못했던 아버지 염창호씨. 그들은 그 순간, 서로에게 용서를 구한다. 사랑
하는 아들, 그리고 아버지에게....


6. 길 하나, 사이에 두고

우리의 이웃은 어디까지인가. 부산의 Y동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 강남과 강
북의 구도를 닮아가고 있다. 재래시장을 끼고 있는 서민주택 밀집지역과, 건너편 고
급 아파트 단지 주민들은 같은 Y동 사람들인데도 서로 이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다. 중학교 배정 문제는 길 하나 사이에 둔, 이 동네의 갈등을 심화시키고 있다. 서
민 동네에서 중국음식점을 운영하는 박철훈씨 부부의 치열한 일상, 이들 부부의 눈
을 통해 본 Y동의 갈등, 그리고 이런 가운데서도 찡한 감동을 주는 이웃 간 역지사지
의 이야기를 들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