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7월 17일 (토) / 제 86 회

ꊱ 한 여름~ 등골오싹하게 시원한 동굴여행~ 

① 동양 최대 석회동굴~‘환선굴’속 이색 동굴 만나러 가는 길
해발 800m, 동굴 길이만 6.2km의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 환선굴. 
그러나 “동양 최대의 석회동굴”을 만나러 가는 길은 그리 만만치 
않다. 심한 경사와 계단을 30~40분 정도 오르고 올라야하는데... 
환선굴 오르니 여행포인트 첫 번 째는 바로 선녀계곡~ 
계곡의 시원함을 뒤로하고 오르다 보면 바로 강원도의 전통 가옥
인 굴피집과 강원도의 전통 물방아인 통방아 또한 눈길을 끈다. 
	
② 등골 오싹한 지옥 계곡 체험이 펼쳐지는 환선굴! 
드디어 “동양 최대의 석회 동굴”도착! 그 새로운 세계를 만날 수 있
다! 환선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만나는 것이 제 1폭포와 선녀굴! 
석회굴이기 때문에 유난히 물이 많은 환선굴은 다양한 폭포의 세
계가 펼쳐진다. 
그러나 이때, 조심해야한다. 바로, 지옥계곡을 만나기 때문! 
지옥계곡의 흔들 흔들 다리를 건너가다 아래를 내려다보니 현기증
이 날 정도! 땅속 소름 돋게 시원한 여행, 환선굴로 떠나보자! 

③ 무궤도 열차타고 오르는 전국 최고 높이의 용연동굴 
백두대간의 하부능선인 태백시 금대봉 산기슭의 용연동굴! 
그 높이만 해도 해발 920미터! 올라가는 길이 만만치 않다~ 
그러나~ 높은 용연동굴을 찾는 이들의 색다른 여행이 오르는 길부
터 시작된다는데... 바로 무궤도 열차 용연열차! 
1.1km 구간을 용연열차를 타고 오르노라면 동굴 주변 자연에서 
풍기는 신비로움과 태백의 장엄한 정기를 한껏 느끼게 한다. 
	
④ 동굴 대형광장의 리듬분수대의 향연이 이색적인 용연동
굴! 
용연열차를 타고 도착한 용연동굴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동굴 대형 광장의 리듬분수대~ 
음악에 맞춰 춤추는 분수대는 관광객의 발길의 잡기에 손색이 없
고... 
관광객의 피로를 줄이기 위해 동굴 내부의 계단이 목조로 만들어
져 있는 것 또한 용연동굴의 매력 중 하나~  
게다가 여름 철 용연동굴을 찾는 이들의 또 하나의 보너스가 있으
니 평균 섭씨 10도의 시원함~ 
	
⑤ 동굴여행의 보너스~ 세계적으로 이름난 기러기 요리
삼척의 환선굴을 찾고 나면 입맛을 당기는 요리 하나가 있었으
니.. 바로 기러기 요리~ 
처음엔 호기심으로 먹기 시작한 이들도 그 맛과 영양에 반하게 된
다는데.. 농장 직영으로 직접 기른 기러기 구이의 맛은 비린 맛이 
없고 담백한 맛! 
기러기 요리는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에 딱 맞는 스태미너 식으
로 최고라는데... 

ꊲ 평온함과 정겨움이 숨쉬는 섬, 청산도로의 섬 여행~ 

① 서편제의 소리를 찾아서~ 
청산항에서 1km 언덕길을 따라가면 언제고 꼭 한 번 청산도에 들
렀던 것 같은 착각에 빠지게 되는데... 바로 영화 <서편제>의 명장
면 ‘진도 아리랑’을 부르면서 내려왔던 당리마을! 
3백 미터의 흙길과 밭 돌담을 걷노라면 영화 속 애잔함이 살아나
는 듯 하다.  
	
② 밤에도 즐거운 섬 여행~ 폐교에서 즐기는 한 여름밤의 추
억~!
조용한 섬 청산도에도 여름철 성수기는 오고... 
북적북적~ 도시인들의 청산도 여행이 한창이다. 
그런데 도시인들의 섬 여행을 더욱 즐겁게하는 것이 있으니 
바로 폐교에서의 야영~ 
약간 으스스하지만, 잊지 못할 여름밤의 추억이 되기에 충분하다. 
	
③ 최고의 청정해역을 만난다, 청산도의 해수욕장~ 
수만그루의 해송과 은빛 모래사장과 청정해역을 자랑하는 
청산도의 해수욕장!
사람의 손떼가 묻지 않아 더욱 아름다운 청산도의 해수욕장을 만
난다.  
	
ꊳ 피서지의 대명사, 부산으로 떠나는 더위 탈출 여행~ 
	
① 낙지와 곱창~ 게다가 새우까지? 세 가지 맛을 동시에 느낀다. 
- 낙곱새 볶음 
부산 자갈치 시장의 싱싱한 낙지 전골은 50여 년의 전통 음식! 
그런데, 부산의 낙지가 새로 태어난다. 
바로 낙지, 곱창, 새우가 만난 낙곱새 볶음! 
매일 매일 사오는 싱싱한 해산물을 넣고 비법을 알 수 없는 매콤
한 양념에 볶아 내면...여름 철 입맛 확 사로잡는 낙곱새 볶음 완
성! 
	
② 다른 곳엔 없다. 부산의 맛 - 완당 
20년 전 부산 시민들이 월급을 타야 먹을 수 있던 완당! 
한 입에 딱 들어가는 크기의 만두피는 얇고 부드러우며, 멸치로 
낸 국물은 시원하고 깔끔한 맛! 
이 유명한 완당의 특별한 음식점은 18번지~ 
8시 10분에 문을 열고, 8시 10분에 무는 부산 완당의 18번지~ 
그 특별한 맛, 특별한 음식점 속으로 출발~ 

③ 부산 시민이 사랑하는 밀면~ 
냉면 육수 같은 시원한 국물에 밀가루 면을 말아 씹는 질감이 부드
러운 밀면, 부산에 가서 밀면을 먹지 않는다면 앙꼬 빠진 찐빵을 
먹은 셈! 밀면 먹기 포인트는 소뼈를 고아 우려낸 진하고 따뜻한 
육수로 입맛을 돋우는 것! 부산만의 여름 맛 여행을 떠나보자~ 

④ 낮보다 밤이 아름다운 도시, 부산의 야경에 흠뻑~ 
부산의 대표적 관광명소인 광안대교가 환상적인 야간조명으로 변
신~ 광안대교의 18,000여 개의 조명이 매일 일몰 후부터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이어지는 15분 주기의 광안대교의 조명 쇼는 그야말
로 환상적인데... 더위는 싹 가시고, 바다의 정취와 색다른 맛이 있
는 곳, 여름 피서지 대 만족이 될 부산으로 출발~ 

ꊴ 청아한 연꽃 속으로의 초대~ 
	
① 궁남지에 활짝 핀 연꽃 구경 가실래요? 
최초의 인공연못이자, 백제의 별궁의 연못, 궁남지! 
요즘 궁남지에는 수련, 백련, 가시연 등 크고 작고 붉고 흰 10여종
의 연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는데... 
2만 여 평 연못에 가득 핀 연꽃과 은은한 꽃 내음에 취해보자~

② 재미와 향기가 가득~ 연꽃 잡아라~ 
연꽃이 피어난 또하나의 도시, 공주! 
그러나 공주에서는 보다 색다른 연꽃의 세계가 있다는데... 
그 시작은 바로 긴 장화를 신고 1미터 깊이의 연못으로 들어가 
연꽃 잡이! 
그런데 과연 이 연꽃은 어떻게 새로태어나는 것일까?
	
③ 연꽃의 대 변신~ 연꽃 음식 퍼레이드!~ 
화려한 연꽃의 대 변신은 바로 연꽃 음식!
일반미와 찹쌀, 흑미 등을 연잎에 싸서 쩌내는 연밥부터~ 
수육을 연꽃에 싸서 져내고 분항 연근과 각종 야채를 장식한 연수
육까지! 
먹기조차 아까운 연꽃의 음식퍼레이드가 펼쳐진다.
그 화려함과 영양에 푹 빠지는 연꽃 음식 맛은 과연 어떨까? 
	
ꊵ 장웅의 미스터리 여행 
- 골라먹는 재미가 있다. “삼봉약수”

강원도 홍천에 세 개의 구멍에서 세가지 맛이 나는 신비의 약수가 
있으니 바로, 삼봉약수! 
삼봉약수는 물병에 담아 놓은 뒤 몇 분이 지나면 붉은 색으로 변
할 정도로 철분이 많고, 물병 뚜껑을 열면 사이다처럼 가스가 빠져
나오는 소리가 들릴 정도로 탄산이 많다! 
그런데~ 이 삼봉약수의 미스터리한 점은 붙어있는 세 구멍에서 나
는 약수의 맛이 다 다르다는 것! 
톡 쏘는 맛, 떫은 맛, 텁텁한 맛 세 가지의 각기 다른 맛을 내는 이
유는 과연 무엇일까? 삼봉약수의 신비한 맛의 세계로 떠나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