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6월 26일 (토) / 제 83 회

▣ 남해바다로 떠나는 몸보신 여행~ 여름철 보양식 갯장어 잡이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됐다! 30도를 웃도는 더위로 심신은 지쳐
간다!
이럴 때일수록 보양식이 더위를 이겨내기 필수 조건~
남해안에서는 갯장어가 그야말로 풍년! 하모라고도 불리는 갯장어
는 회와 데침 요리(유비끼), 구이 등으로 다양하게 요리돼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 만점!
노릇노릇하게 구워진 장어가 입안 가득 군침을 돌게 하고 살살 녹
는 그 감칠맛이 오는 이의 발걸음을 붙잡는다~ 남도로 떠나는 몸
보신 여행 출발~~~

▣ 이 시대 마지막 여행 - 진도 남도석성 

만약 지구가 내일 없어진다면 당신은 마지막 여행지로 어디로 가
고 싶은가? 내일이면 당장 없어질 수도 있는 이색 여행지, 마을 전
체가 성 안에 있는 우리 나라에서 하나밖에 없는 곳으로 떠난다. 

① 삼별초 항쟁의 흔적, 남도 석성 
마을로 가는 길은 동-서-남쪽에 뚫려있는 성문, 멀어도 돌아와야 
하는 길~ 이곳에 가면 고려시대 삼별초 항쟁의 흔적을 생생하게 
만날 수 있다. 길이만 해도 610미터, 높이 6미터나 되는 성곽 안에 
살고 있는 30여가구. 때로는 연애하던 장소로, 때로는 아이들의 놀
이터로 삼아왔던 남도석성. 역사 안에서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마
을 속의 이야기~

② 남도 석성마을, 역사는 깊고 궁금증은 많다~
남도석성에 대한 궁금증 하나, 남도석성 안에는 슈퍼가 있을까? 
둘, 남도 석성 안에는 돌담이 있을까? 셋, 남도석성 안에는 이층집
이 있을까? 소위 바깥 사람들이 말하는 남도석성 안의 풍경은 온
갖 상상력이 동원될 정도라는데... 여행객들이 궁금한 점을 직접 
확인해 본다. 

③ 남도 석성 마을의 명물을 찾아라
진도에 가면 글씨자랑, 그림 자랑, 노래 자랑을 하지 말아야 한다? 
남도석성의 명물 또한 글씨, 그림, 노래에 기가막힌 장기를 가지
고 있는 사람이 있으니~ 어느 누구든 만나면 진도 아리랑 한소절
은 거뜬히 뽑아내고 집집마다 기르는 진돗개와 진동리의 맛, 만호
밥상까지 넉넉한 인심을 만나보자. 

▣ 휴양림의 계절 개봉박두~
    
매년 이맘때쯤이면 성황을 이루는 휴양림, 올해도 어김없이 휴양
림의 계절이 다가왔다! 자연과 체험이 있는 웰빙 여행이 시작되는 
곳, 우리는 지금 휴양림으로 떠난다! 

① 레포츠가 있는 여름나기 휴양림 
- 강원도 정선 가리왕산 휴양림
때묻지 않은 자연이 있는 강원도 정선군 가리왕산 휴양림. 텐트가 
들어설 수 있는 솔밭과 양영장은 기본, 약초 산나물을 캘 수도 있
고, 100㎞에 달하는 삼림도로가 뚫려 산악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그 중에서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있으니 바로 
얼음동굴! 해발 1,560m 높이에서 흘러내리는 계곡물이 휴양림 바
로 옆을 지나고 서 있는 동굴 하나~ 여름 내내 7도를 유지하는 그
야말로 얼음골인 셈~ 더위를 물리치는 가리왕산 휴양림으로 출발!

▣ 7번국도 따라가는 오징어 기행 

시원한 바다가 있는 강원도 7번 국도~ 지금 7번 국도변은 오징어
잡이로 떠들썩하다. 오징어도 먹고 바다구경도 하고 자연의 맛 오
징어가 있는 여행 속으로 출발 !

① 속초항에는 오징어잡이
속초의 밤바다를 화려게 수놓는 오징어잡이배~ 매일 200척의 어
선이 출항, 밤마다 오징어잡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아침 6시에 입
항하는 오징어잡이 배, 그 안에서 싱싱한 오징어를 만나본다. 

② 오징어 요리열전
즉석에서 맛보는 오징어회외에 강원도 바다 최고의 요리 오징어 
요리가 있다! 오징어물회서부터 오징어 순대, 오징어 불고기까지, 
오~ 징한 오징어 요리 열전 속으로 떠난다. 

▣ 장웅의 미스테리 여행 - 청송 주산지 

청송의 명물 주왕산, 주왕산 서쪽에 자리잡은 주산지에 가면 사시
사철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낼 수 있는데... 이곳에서 만날 수 있는 
미스테리~ 100여년이 넘도록 물 속에 잠겨 있는 왕버드나무! 어떻
게 물 속에서 견뎌낼 수 있었을까? 도대체 깊이는 어느 정도 될
까? 장웅의 미스테리 여행 과연 이번엔 수수께끼를 풀 수 있을 것
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