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2월 16일 (수) / 제 61 회

▶ 제발 절 도와주세요. help me!
의뢰1 : 철부지 남편의 이유있는 반항
중 3때 호기심으로 참석한 소개팅 자리에서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된 두 사람. 고 1 여름방학 무렵 은미는 아이를 갖게 됐고 겁이 나 부모님께 그 사실을 알리지 못한 채 시간만 흘렀다. 결국 은미는 두학이에게 임 신 사실을 알렸고 그날부터 두학은 충격에 휩싸인채 고민에 빠졌 다. 그 당시 두학의 어머니는 아들이 우울증을 앓는가보다 할 정도 로 두학의 고민은 심각했다. 결국 어머니에게 은미의 임신사실을 알린 두학. 두학의 부모님 역시 고민이 아닐 수 없었다. 이제 겨우 17살인 두 아이. 아이를 낳게 되면 작은 동네에서 소문이 나서 얼 굴을 못들고 다닐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결국 아이를 낳아 키우기 로 한 두학의 부모님. 우리 아들이 잘못한 일을 가지고 한 여자의 일생을 망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든 것. 19세 어린 나이로 결혼. 올해로 두학이는 결혼 5년차 가장이 되지 만 여전히 장난감을 모으고 두 딸과 티격태격 자주 싸우는 두학이 가 아내 은미와 가족들 눈에는 철부지 어린아이 같아 보인다. 하지만 두학이는 공익근무요원으로 복무 중이라 지금은 가장으로 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지만 틈틈이 취업준비도 열심히 하고 있고 행복한 가정을 만들기 위해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다. 아내와 가족들에게 철부지 남편이 아닌 성숙한 가장으로 인정받 고 싶다고 외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