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12월 17일 (금) / 제 24 회
▶ 춤과 함께한 70년 인생! 이매방 父女와 함께!
승무, 살풀이 춤 예능 보유자 이매방!
12월 3일. 그의 70년 춤 인생을 기념하는 공연이 열렸다.
수많은 제자와 사랑하는 딸, 그리고 관객들이 함께 한 혼신의
공연.
예술을 담아내는 이매방의 몸짓 속엔 70년 춤 인생의 흔적이
고스란히 배어났다.
* 꼬마 춤꾼의 남다른 어린 시절
어릴 적, 당대 최고의 명기에게 춤을 배운 이매방!
다섯 살 적부터 어머니의 경대 앞에서 춤을 췄다는 그는
권번을 드나들며 춤과 국악을 익힌 권번 최고의 귀염둥이였다고...
* 욕대장, 직사포 이매방!
욕쟁이, 욕대장, 직사포, 골초. 이것은 모두 이매방의 별명!
직선적으로 말하는 선생의 시원시원함을 나타내는 재밌는 별명이
란다.
그의 욕은 방송 중에도 계속 되었는데.. 혹시 방송사고?!
* 이매방의 웃지못할 에피소드~! 사건은 계속된다!
① 김대중 전 대통령 취임식 사건!
한 달간 정성스레 손수 만든 한복을 청와대로 보낸 후 TV를 보는
데... 김대통령 내외, 어디서 굴러 온 것인지 모를 이상한 옷을 입
고 나온 것이 아닌가!
이매방, 너무나도 속상하여 영부인께 따졌다는데...
② 못 말리는 애국자, 이매방!
한국 대표로 프랑스 축제에 초대된 이매방 선생.
초대받은 무대에는 태극기가 구석에 걸려 있었다.
이를 본 선생은 총 책임자를 뇌물(?)로 설득, 정 가운데에 태극기
게양 성공!
③ 무대에서 고수와의 한판!
장고 박자에 몸을 맡기는 춤꾼들에게 박자 감각은 생명!
무대 위, 계속되는 고수의 실수... 남몰래 욕도 했지만 박자는
제멋대로.
그 무대가 끝난 후 이미 고수는 멀찍이 도망가고 없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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